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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남궁선이 깨어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주하는 남궁선의 몸에서 반지 하나를 찾아냈다.

그 반지는 그녀와 이선우 그리고 모두에게 너무나도 익숙했다.

"선우 씨, 반지 봐요, 내가 뭐라고 했어요?"

"이 분이 선우 씨 마지막 약혼녀가 틀림없다고 했잖아요! 이젠 제 말 믿는 거죠?"

임주하는 못된 미소를 지으며 이선우를 바라보았다. 이선우는 그녀의 손에 있는 반지를 보면서 넋이 나갔아.

"어떻게?"

"이 여자가 어떻게 내 마지막 약혼녀일 수가 있어?"

"이 늙은이가 도대체 무슨 궁리를 하는거야?"

"남궁선은 라이벌이에요. 이번에 가서 제일 먼저 없애야 하는게 남궁 가문이라고."

"이 늙은이는 정말 맨날 사고만 친다니까."

이선우는 갑자기 남궁선을 치료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를 이렇게 죽게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았기 때문에.

그는 남궁선이 용신도에서 한 일들을 똑똑히 기억하고있었다. 뿐만아니라 그가 얻은 정보에서도 남궁선이 독한 여자라고 쓰여져있었다.

이선우는 그녀가 그의 마지막 약혼녀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임주하는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는 반지를 남궁선의 주머니에 넣고 이선우에게 재빨리 침을 놓으라고 재촉했다.

"빨리요, 멍하니만 있지 말고 침 놔줘요."

"무슨 일이 있으면 남궁선 씨가 깨어난 후에 다시 이야기해요. 이설이랑 향이도 부를까요?"

임주하가 물었다.

이설과 향이는 원래 그녀와 이선우와 함께 있었었다. 하지만 그들은 용신도에 거의 도착했을 때즘 유동백의 소식을 받았다. 이선우는 원래 이설과 향이를 데리고 오려 했지만, 이설은 그녀와 향이가 먼저 용신도에 가서 상황을 알아보겠다고 제의 했다.

이선우는 심사숙고한 후에 이설의 제의에 동의했다.

그러나 현재 남궁선의 부상이 심각해서 그들은 잠시 이곳을 떠날 수 없게 되었다.

이선우는 이설과 향이의 안위를 매우 걱정했다. 용신도에 강자가 구름떼처럼 많지만 두 사람의 경지는 매우 낮으니까. 만약 용신도에서 강자라도 만난다면 그들은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그래서 그는 서둘러 임주하한테 그들에게 연락을 취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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