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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5화 성지의 과거!

월하는 초상화 위의 이선우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선우, 수라지존, 당신들은 동일인물인가요?"

하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수라지존이 태어난 후부터 월하와 성지 전체의 모든 왕족세력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다.

10년 전 성지의 성물인 영혼 구슬이 도난당하고 5년 뒤 수라지존이 난데없이 세상에 나타났으니, 월하와 모든 왕족 세력들은 수라지존이 영혼 구슬을 얻었다고 의심했다!

영혼 구슬은 다른 세계로 가는 열쇠 중 하나이며, 또 다른 열쇠는 바로 연꽃의 체질을 가진 사람이다.

그러나 월하와 왕족의 몇몇 핵심 인물만이 영혼 구슬이 다른 세계로 가는 열쇠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영혼 구슬은 또한 다른 사람의 수행을 도와줄 수도 있다. 말 그대로 영혼 구슬을 가지고있으면 아무리 평범한 사람이라도 빠른 속도로 초강자로 성장할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그리고 그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영혼 구슬이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영혼 구슬을 가진 사람은 무한한 힘을 가질 수 있고 심지어는 영생까지 누릴 수 있다.

르네르 속세 세계는 수라지존이 얼마나 강한지 모를 테지만, 성주로서, 그리고 왕족의 핵심 인물로서 월하는 그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

수라지존은 이미 무도 경지의 속박에서 벗어났으며 그의 수양 레벨이 어느 수준에 이르렀는지는 아무도 몰랐다.

그리하여 그들은 세속세계인 르네르에 사람들을 파견하여 그들의 세력을 키우고 르네르의 10대 권세와 3대 황족을 매수해 수라지존을 찾도록 하였다.

그러나 모두 실패했고, 결국 이들은 영혼 구슬이 세상에 나왔다는 사실과 연꽃 체질의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용신도 은둔 가문들에게 누설할 수밖에 없었다.

왕족은 세속 세계 르네르에서 가장 강한 사람인 박현민을 보내기까지 했다. 게다가 용 선생이 직접 용신도를 찾아가도록 하게 했다.

박현민은 영혼 구슬과 연꽃 체질의 소유자가 나타나면 은둔 가문을 모두 멸망시키고 영혼 구슬과 연꽃 체질의 소유자를 데리고 성지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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