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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7화 남궁선이 약혼녀?

유동백이 남궁선을 데려갔다!

용선생은 얼굴이 굳어져 버렸다.

그는 화가 나는 동시에 놀라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그는 유동백이 나타나서 그와 붙을 줄은 생각도 못했고, 그를 봐줄 줄은 더더욱 꿈에도 몰랐다.

유동백이 봐주지 않았더라면 그는 흔적도 없이 죽었을 것이다.

유동백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 자신의 전투력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그의 인식 속에 이 세상에는 무도계의 한계를 돌파한 괴물들 밖에 없었다.

그들은 경계를 수련하지 않았다. 그들은 자신보다 더 강한 사람을 만나서 강해지는 방법 밖에 없었으니까.

예를 들면, 이때까지 밝혀진 자료에는 유동백이 대성의 경지를 넘지 못했다고 했었다.

그러나 그의 경지는 대성을 훨씬 능가했다. 아니, 심지어는 신유의 경지도 훨씬 능가했다.

누구도 그가 어느 경지까지 도달했는지 알지 못했다.

이 순간, 용선생은 더 이상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그가 걱정하는 것은 유동백이 용신도 일에 끼어들어 일을 망치는 것이었다.

그가 끼어든다면 결말은 정해진 것과 다름 없을 테니까 말이다.

성지에서 초강자들을 내보내지 않는 한 누구도 유동백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그는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가 무슨 능력이 있겠는가!

그는 성지에서 강자를 불러낼 자격이 없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유동백은 용신도의 일에 끼어들지 않을 것 같았다. 유동백이 정말로 끼어들려 했다면 방금전에 그를 바로 죽였을테니까.

자세히 사색한 후 유동백이 용신도의 일에 끼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했기 때문에 그는 곧 진정 되었다.

그러나 그는 왜 유동백이 자신을 바로 죽이지 않고 남궁선을 구하러 갔는지 납득하지 못했다.

"너희는 가서 미녀들이나 찾아와. 많을수록 좋다!"

용선생은 문 쪽을 향해 소리쳤지만 결국 아무런 대답도 듣지 못했다.

그는 고개를 돌려 보고서야 민유건 부자가 이미 놀라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

"바보들 같으니라고."

용선생은 그렇게 욕설을 퍼붓고 떠났다.

같은 시각, 남궁천은 이미 남궁 가문의 강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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