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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83화 남 씨 가문의 재앙!

용 선생은 마지막 순각까지 자신이 어떻게 죽는지 모르고 죽었다!

소지한과 다른 사람들 모두 입을 쩍 벌리고 제자리에서 어리둥절해했다. 좀 전에 일어난 일을 믿지 못하는 듯했다.

그 검의 기운이 나타난 바로 그 순간, 그들 모두 생사의 갈림길에서 겨우 빠져나왔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이제껏 이런 검의 기운을 본 적도 없고, 존재할 것이라 상상도 조차 하지 않았었다.

검의 기운이 하늘에서 떨어지던 그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심장은 떨렸고 영혼까지 두려워했다.

그들은 마치 영혼이 육체를 떠난 듯한 느낌을 받았으며, 전례 없는 공포가 모든 세포와 모공 하나하나에 스며들었다.

실제로 용 선생이 공격하던 순간 그들은 용 선생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들 모두 용 선생의 공격을 견뎌 낼 수 없다는 것은 알았지만 검의 기운이 하늘에서 내려와 용 선생을 바로 죽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 시각 남준서는 공포에 질려 땅에 주저앉아 멍하니 공중에서 흩날리는 피안개를 바라보고 있었다.

남준서는 가슴이 철렁하고 몸이 떨려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마치 꿈속에 있는 것 같았기에 용 선생이 이렇게 아무런 예고도 없이 비참하게 죽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그의 희망은 순식간에 무너졌고 남 씨 가문의 희망 역시 같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그때 갑자기 그가 비운에 찬 비명을 질렀다.

"아니야! 이럴 리가 없어!"

"용 선생님은 무적이란 말이야!"

"거짓말, 다 거짓말이야. 이런 게 현실일리가 없어.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게 분명해!"

“이 세상에서 용 선생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남준서 갑자기 일어나더니 정신이 나가버렸다.

그의 포효에 소지한 패거리들은 진정되었고 마음속의 공포도 말끔히 사라졌다.

대신 흥분과 설렘이 밀려왔다.

용 선생이 이렇게 죽은 것은 그들에게 희소식이었다. 그야말로 희소식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칼날의 주인이 누구인지 더 궁금해졌다.

도대체 누가 그들을 돕고 있는 거지?

"하하하, 남준서 영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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