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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01화 하천 vs 태세

그리고 주구는 매우 빠른 속도로 나진수를 공격했고, 그 후 푸욱 소리와 함께 나진수의 손에 갑자기 황금 비수가 나타나더니 주구의 가슴을 베었다.

주구는 어안이 벙벙했다.

"비열하군. 나는 검을 버렸는데, 너는 왜 비수를 가지고 있는 거지?"

"네가 검을 던지면 나는 포커를 던지고, 한 사람이 무기 하나 던지는 거잖아. 당신은 무기가 없지만 나는 비수가 있는데, 뭐가 어때서?"

"아, 죽여버리겠어!"

주구는 정말 나진수 때문에 미쳐버렸다. 격노한 그는 다시 옆에 꽂힌 그 검을 주웠다. 나진수는 사악하게 웃으며 또 한번 황금 포커를 펼쳤다.

이때 나진수, 주구의 대전은 이 작은 숲의 많은 곳에서 상연되고 있다.

그들은 어떤 것은 뜨거운 피로 적과 맞섰고, 어떤 것은 각양각색의 속임수를 쓰고, 아무튼 목적은 오직 하나뿐이며, 적을 해치우는 것이었다.

전반 대전은 대략 향 하나 타는 시간이 지속되었는데 작은 숲속에는 이미 시체가 널려 있었고 공기속에는 더욱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었다.

그리고 이때, 하천은 한적한 정원을 거닐듯이 이 대전의 긴 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누군가가 앞으로 나가 그를 공격하려고 시도했지만 하천은 손에 잡히는 대로 날려버렸다.

하천의 주먹은 그 강철보다 더 단단한 것 같았다. 한 주먹 내리치면 그 사람들의 가슴이든 이마든 모두 찢어지고 살이 터져 즉사했다.

하천은 이 작은 숲을 지나 전역의 맞은편에 도착했다.

그곳에서 태세가 한 손으로 하천 이쪽 고수의 옷깃을 들고 닥치는 대로 던지자 두 명의 고수가 포탄처럼 쏘여 허리를 가로막고 멀지 않은 큰 나무를 부러뜨렸다.,

"왔군!"

건너편에서 하천을 실눈으로 바라보던 태세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하천은 씩 웃었다.

"네."

"그럼 시작하지."

"그래요."

더는 말하지 않고, 하천과 태세는 거의 같은 시간에 움직였다.

두 사람 모두 어두운 밤의 두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뒤엉켰다.

풍권잔운, 천둥만균, 건곤전도.... 이 두 사람의 속도와 힘을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이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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