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욱은 기다릴 수 없이 양도와 일전을 치르고 있는데, 주요한 패배는 이미 이전의 수치를 씻기 위한 것이 아니다.그동안 그는 밤낮없이 자신을 별장에 가두고 칼을 연습했는데, 주요 목적은 바로 수영의 복수를 위한 것이다.저쪽의 양도는 손에 든 쌍칼을 바로잡으며 말했다."고수영의 일은 모두 너와 내가 원한 게 아니야. 말하자면 그녀도 나의 아내라고 할 수 있지."진욱은 웃었고 무척 처량했다."일이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무슨 말을 해도 소용없지. 자, 쌍칼 양도, 우리는 오늘 통쾌하게 싸우자구나.""네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말이 끝나자마자 진욱은 이미 용두칼을 들고 양도 쪽을 향해 돌진했다.양도는 한걸음 뒤로 물러서고 옆으로 진욱의 이 칼을 피했다. 용두칼은 그의 뒤쪽의 한토막의 나무그루터기우에 쪼개졌고 툭 소리를 내며 나무그루터기가 딱딱한 소리로 두쪽으로 갈라졌다.한 달 전과 비교하면, 지금 진욱의 칼은 이전보다 더욱 날카롭고, 더욱 독하고, 더욱 포악하다!양도는 눈빛이 흔들이더니 두 칼을 일제히 꺼내며 말했다."네 말이 맞다. 오늘, 네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차가운 칼이 마구 휘날렸다. 사방에는 찬바람이 불어도 이 불패의 뜨거운 피를 끄지 못했다.밤은 깊어갔도, 저 멀리 있는 그 도시의 일반 시민들이 이미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안고 꿈나라에 잠들었을 때, 이 도시 밖 30리에 있는 이름 없는 무인도 위에 남방 최고의 전력을 대표하는 무림 고수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위해, 자신의 신앙을 위해 싸우고 있었다!사람은 한평생 자신이 도대체 어떤 길을 가야 할지 선택할 기회가 여러 번 있지만, 어떤 길은 일단 발을 내디디면 더 이상 평범하지 않을 운명이다!금색 포커는 사방으로 날아다녔다. 포커는 날아갈 때마다 깨끗했지만 되찾았을 때는 한 줄기 피로 물들었다.나진수는 줄곧 사람들 뚫고 지나갔고 그의 손에 죽은 적은 이미 20명이 넘었다. 이 천왕궁의 대장은 절대적으로 강대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 어디에
그리고 주구는 매우 빠른 속도로 나진수를 공격했고, 그 후 푸욱 소리와 함께 나진수의 손에 갑자기 황금 비수가 나타나더니 주구의 가슴을 베었다.주구는 어안이 벙벙했다."비열하군. 나는 검을 버렸는데, 너는 왜 비수를 가지고 있는 거지?""네가 검을 던지면 나는 포커를 던지고, 한 사람이 무기 하나 던지는 거잖아. 당신은 무기가 없지만 나는 비수가 있는데, 뭐가 어때서?""아, 죽여버리겠어!"주구는 정말 나진수 때문에 미쳐버렸다. 격노한 그는 다시 옆에 꽂힌 그 검을 주웠다. 나진수는 사악하게 웃으며 또 한번 황금 포커를 펼쳤다.이때 나진수, 주구의 대전은 이 작은 숲의 많은 곳에서 상연되고 있다.그들은 어떤 것은 뜨거운 피로 적과 맞섰고, 어떤 것은 각양각색의 속임수를 쓰고, 아무튼 목적은 오직 하나뿐이며, 적을 해치우는 것이었다.전반 대전은 대략 향 하나 타는 시간이 지속되었는데 작은 숲속에는 이미 시체가 널려 있었고 공기속에는 더욱 짙은 피비린내가 가득 차 있었다.그리고 이때, 하천은 한적한 정원을 거닐듯이 이 대전의 긴 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그가 가는 곳마다 누군가가 앞으로 나가 그를 공격하려고 시도했지만 하천은 손에 잡히는 대로 날려버렸다.하천의 주먹은 그 강철보다 더 단단한 것 같았다. 한 주먹 내리치면 그 사람들의 가슴이든 이마든 모두 찢어지고 살이 터져 즉사했다.하천은 이 작은 숲을 지나 전역의 맞은편에 도착했다.그곳에서 태세가 한 손으로 하천 이쪽 고수의 옷깃을 들고 닥치는 대로 던지자 두 명의 고수가 포탄처럼 쏘여 허리를 가로막고 멀지 않은 큰 나무를 부러뜨렸다.,"왔군!"건너편에서 하천을 실눈으로 바라보던 태세가 먼저 입을 열었다.하천은 씩 웃었다."네.""그럼 시작하지.""그래요."더는 말하지 않고, 하천과 태세는 거의 같은 시간에 움직였다.두 사람 모두 어두운 밤의 두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뒤엉켰다.풍권잔운, 천둥만균, 건곤전도.... 이 두 사람의 속도와 힘을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이 두
"그럼 형님은 하천과 태세 중 누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청룡은 고개를 저었다. "나도 모르겠어. 그들 둘 사이의 전력은 이미 내 인식을 훨씬 뛰어넘었어." 마양의 동공이 약간 움츠러들었다."그래서 형님조차도 태세와 하천 앞에서 자괴감이 드는 겁니까?"청룡은 시가에 불을 붙이고 가볍게 한 모금 빨아들였다."이 두 사람은 한국에서 지존 같은 존재야.""이 평가, 너무 과장된 거 아닙니까?"청룡은 흰 연기를 내뿜으며 대답했다."이 말은 내 위에 있는 그 사람이 한 말인데, 너는 아직도 그가 과장했다고 생각하니?"마양은 말을 하지 않았다. 육선문 큰 보스가지 이런 말을 했으니 그렇다면 이것은 확실히 반박할 만한 것이 없다.얼마 지나지 않아 또 15분이 지났다. 하천과 태세는 조금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도리여 싸울수록 흥분되고 싸울수록 강해졌다.이때 그들은 이미 줄곧 작은 숲의 범위를 친 다음 줄곧 옆의 난석더미에 부딪쳤다.그 몇 십근의 난석은 하천과 태세의 손에서 아무런 무게도 없는 거품처럼 태세가 한사람이 휩쓸고 여러 개의 큰 돌이 동시에 하천 쪽을 향해 날아갔다.하천은 이를 악물고 한 주먹에 큰 돌을 날려 다른 한 손은 닥치는 대로 안고 태세를 쳤다.하...포효하는 소리와 함께 태세의 주먹이 튀어나와 억지로 이 큰 돌을 둘로 만들었다.무협 영화 속의 개금열석은 모두 특수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은 이런 쿵후는 전혀 존재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그러나 사실 이때 하천과 태세가 보여준 전투력은 무협영화에서 보여준 것보다 더 훌륭했다.쌍방은 또 한차례 대전을 벌렸다. 폭우와 같은 주먹이 끊임없이 상대방의 몸에 부딪쳤다. 쌍방은 모두 거대한 압력을 받았지만 누구도 멈추지 않았다.이 전쟁은 태평양을 도약하려는 벌새처럼 일단 이륙하면 다시 멈출 수 없다.태평양으로 날아가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성공하든가.아니면-- 죽든가.어느덧 하천과 태세는 한 시간 가까이 싸웠고 이때 양측은 모두 부상을 당했지만 속
양도를 해치운 뒤 중상을 입은 진욱은 풍덩 무릎을 꿇었다.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눈물에는 피가 맺혔다.이와 동시에 다른 한쪽의 나진수도 마찬가지로 3대 에이스의 주구를 해치웠다. 진수가 대량의 포커로 주구를 공격했을 때 주구는 이미 멘붕 직전이었다.수많은 황금 포커가 주구의 검수를 완전히 교란시켰다. 결국 나진수는 그를 죽이는 데 거의 큰 힘을 쓰지 않았다. 게다가 나진수의 전력은 원래 주구 위에 있었다. 그래서 결국 주구는 나진수의 황금 포커에 의해 죽었다.이때부터 전 결전은 거의 두 시간 동안 지속되었는데, 이제 이 대전은 이미 막바지에 이르렀다.오적과 니욱도 손잡고 금신단을 상대하는데 족히 한시간 남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금신단을 물리치지 못했다.금신단 남천자의 이름은 명실상부하여 오적과 나욱이 손을 잡더라도 결국 금신단의 손에 패했다.오적과 나욱도 중상을 입었고 금신단도 마찬가지로 심하게 다쳤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금신단은 나욱과 오적을 해치울 기회가 있었지만 가장 중요한 시기에 뒤로 물러났다.결국 금신단은 손에 든 금패를 거두고 나욱과 오적을 향해 아주 이상한 미소를 지었다.웃은 뒤 금신단은 곧바로 몸을 돌려 오적과 나욱의 시선 속으로 사라졌다.그는 마치 고의로 미리 도망가려는 것처럼 매우 바쁘게 걸었다.사실도 마찬가지였다. 금신단은 전쟁에서 물러난 뒤 가장 먼저 금억을 찾았다."떠나요."금억을 만난 금신단은 간단하게 말했다.금억은 비록 대부대와 함께 이 무명도에 왔지만, 그는 결코 이 결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그는 늙었다. 비록 약간의 무공이 있지만, 스스로 알고 있는 것도 있다. 몸으로 위험을 무릅쓰지 않고 이 젊은 굶주린 늑대들과 필사적으로 싸울 것이다.금억은 겁이 많다고 할 수도 있고, 똑똑하다고 할 수도 있다.살아있어야 모든 걸 얻을 수 있지 죽으면 설령 이 대결전에서 그들이 이겼다고 해도 아무것도 없었다.금억은 눈살을 찌푸리며 금신단의 말에 납득이 안 갔다."결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 왜 떠나려 하는가
이때의 태세는 이미 완전히 이성을 잃었고, 그는 모든 사람이 일종의 극도의 광기에 빠졌다.이 웃음소리는 너무 섬뜩해서 두피가 저리게 느껴진다.그는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발밑의 구두도 이미 차서 부서졌다. 그는 발밑이 찌르는 자갈 바닥을 밟으며 하천 이쪽으로 걸어왔다."좋아, 좋아, 뜻밖에도 나를 이 지경까지 몰아넣을 수 있다니, 너 정말 대단하군.""하지만, 이제 책임감 있게 말해줄 수 있어. 게임은... 끝났어."여기까지 말하자 태세의 몸에서 갑자기 이상한 공포의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삽시간에 이 작은 숲은 마치 매우 공포스러운 살기 속에 가득 찬 것 같았다."이게 무슨 일이야?"한순간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마음이 좀 당황한 것 같았고, 동시에 작은 숲 전체의 온도가 마치 몇 도 낮아진 것 같았다.이때의 태세는 보통 사람 같지 않다.아마도, 악마는 결코 칭호가 아니었을 것이다. 이 태세, 그는 정말 악마였다.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태세의 눈에는 핏발이 하나 더 맺혔다. 그가 하천과 가까워졌을 때 그의 두 눈은 이미 완전히 핏발로 뒤덮였다."이런..."저기, 백운탐화와 광팔지 그들이 이 장면을 보았을 때, 모두 냉기를 한 모금 들이마셨다."그것은 어떻게 된 일인가, 왜 지금 태세가 보기에, 아까보다 훨씬 무섭고, 그의 힘은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는 것 같은 거지.""잠재력, 태세의 잠재력이 다시 자극됐어."광팔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어떤 절정 고수들은 일종의 절경에 몰린 후 몸에 무궁무진한 잠재력이 자극되어 그 자신의 전투력이 급속히 상승하지. 지금의 태세가 바로 이런 상황이애.""이거 좀 허무맹랑한 거 아니야, 정말 이런 사람이 있어?"광팔지는 깊은 숨을 들이마셔따."더 이상한 것도 있어. 무림의 중장은 이런 상태를 입마라고 부르지."“입마?”한순간, 백운탐화 그들 모두는 좀 망연했다. 지금의 태세가 마귀의 상태로 진입했다고?이쪽에서는 이것이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아직 알 수 없고, 저쪽의
"어떻게?"나진수가 말했다."형님의 잠재력도 자극될 수 있어. 하지만 그의 컨디션은 다른 고수들과 좀 달라. 구체적으로 어디가 다른지 나도 말할 수 없어. 형님의 피인 것 같아.""그의 피?"나진수의 말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졌다. 그들은 나진수가 도대체 무엇을 표현하려고 하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나진수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몰랐다."아무튼 형님은 지지 않을 테니 너희들도 절대 그를 방해하지 마."바로 이때 옆에서 어떤 사람이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저쪽 태세와 하천의 대전을 가리켰다."빨리 봐, 상황이 역전됐어."이 목소리는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곧이어 모든 사람들이 뜨거운 눈빛으로 저쪽을 바라보았다.이때, 태세는 이미 하천에 의해 반격할 힘이 없었다. 그러나 하천은 여전히 쓰러지지 않았다. 이것은 태세를 매우 미치게 했다.동시에, 하천의 온몸의 피부는 마치 불꽃에 오랫동안 구워진 것처럼 약간 붉어지기 시작했다.그리고 그의 체내의 피는 급속히 뒤집히기 시작했고, 동시에 뜨거워졌다."후후..."마찬가지로 짐승처럼 울부짖는 소리가 하천의 입에서 뿜어져 나왔다. 그리고 그의 두 눈은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방금 태세처럼 핏발이 가득 찬 것이 아니라 붉은 빛을 뿜고 있었다.이 장면을 보고 이쪽의 많은 사람들이 멍해졌다.이것은 전혀 어떤 잠재력이 자극된 것 같지 않고, 오히려 일종의 신들린 변이에 가깝다.하천은 입을 벌리고 모골이 송연해지는 미소를 지었다.이때 태세의 주먹이 다시 한번 그를 향했지만 하천은 손을 들어 순식간에 태세의 주먹을 잡았다.이때의 하천은 온몸의 피가 미친 듯이 끓기 시작했고, 전체 사람의 전투력도 마치 여러 배 향상된 것 같았다. 방금 태세의 그런 변화보다 이때 하천의 이런 변화는 더욱 무섭고 불가사의해 보였다."내 차례예요!"하천은 입이 찢어지더니 입안의 피가 흘러나왔다. 원래 그 준수한 얼굴은 매우 험상궂고 공포스러워 보였다.광포한 상태의 태
그러나 이 전투가 치른 대가는 정말 너무 크다.나가네의 많은 고수들은 사상자가 절반, 장원부의 사상자가 절반, 고가의 고수들은 거의 전멸하고 원가의 고수들은 사상자가 절반, 늑대 소굴 사상자도 막심했다....결국 이 승리를 거둔 것은 도처의 시체였다.하천이라도 태세의 손에 죽을 뻔했다.하지만 결국 그들은 버텼다.이때는 이미 자정이 넘었고, 줄곧 그 달 앞을 뒤덮었던 먹구름이 점차 걷히고, 달빛은 밝고 부드러워지기 시작하여, 이 작은 섬 전체를 비추기 시작했다.저쪽의 작은 산비탈에서 청룡과 마양 그들은 군용 망원경으로 이 대전의 전 과정을 지켜보았다.마지막을 보고 마양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었고 청룡도 한동안 침묵했다."너무 강해."한참이 지난 후 청룡은 참지 못하고 이런 말을 했고 무척 감탄했다.하천과 태세의 이런 실력에 대해 청룡은 절대적으로 자괴감이 들었다. 그만이 자괴감이 들뿐만 아니라 그들 육선문의 모든 사람들 중 이 두 사람과 싸울 수 있는 존재를 찾아내기 어려울 것이다."하천이... 이겼군요."마양은 담배를 피우며, 자신의 두 손이 저절로 떨리는 것을 발견하였다."형님, 방금 하천과 태세가 갑자기 전투력이 폭등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청룡이 대답했다."과학 연구에 따르면 모든 사람의 잠재력은 인체에 의해 1% 도 개발되지 않았어. 방금 태세의 잠재력은 하천에 의해 나타난 거지."그래서 그는 그렇게 강해졌어. 이런 상황도 최정상급의 고수만이 할 수 있다. 일반인은 이런 외부의 물리적 요소를 통해 이 공포의 잠재력을 몰아낼 수 없어."마양은 고개를 끄덕였다."그 후 하천도 잠재력을 드러냈군요."그러나 청룡은 고개를 저었다."나도 잘 모르겠어. 하지만 나는 하천의 그런 상태가 잠재력 때문에 나타난 상태 같지 않다고 생각해. 그의 그 상태는 너무 이상하거든.”"어떻게 이상하죠?""몰라."청룡은 과감하게 고개를 저었다."묻지 마라. 결전의 결과가 있으니 사람들 데리고 수습해야지.""예, 보스!"마양
금신단이 웃으며 말을 이었다."조성에서 하천에게 동영상을 보낸 베일에 싸인 인물이 대체 누구인지 계속 조사하고 있지? 지금 알려줄게, 그 사람이 바로 나야.""너..."금억은 도무지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대체, 왜 그런 짓을 한 거지?""난 너희 금씨 집안이 남방에서 사라지길 원했으니까, 하하하."금억은 금신단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짙은 살기를 느끼고 머리털이 쭈뼛 곤두서기 시작했다.금신단이 어려서부터 금씨 집안에 뼈저린 원한을 품고 있었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금신단, 이 배신자 새끼야!"이런 상황에서 선제 공격을 할 수 밖에 없었으니 금산은 크게 화를 내며 곧장 금신단을 향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비록 금산도 4대 금강 중의 한 명이었지만 금신단의 상대가 될 수 없었다.몇 차례 맞붙어 우열을 가리던 중 금산은 결국 패하였고, 금신단의 손에 든 창에 가슴을 찔려 호수 속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다.이제 배 위에는 금억과 금신단만 남게 되자 금억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사정하기 시작했다."신단, 나를 살려 주면 금씨 집안의 가주 자리를 너한테 줄게.""그딴 건 필요 없어."금신단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웃더니 단번에 금억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내 아버지 성이 뭔지 말해 봐.""모... 몰라.""그래."금신단은 조금 실망한 표정을 짓더니 손끝에 힘을 줘서 금억의 목을 부러뜨렸다.그리고 고개를 돌려 등 뒤에 있는 거대한 무명도를 돌아보며 씨익 웃었다."고작 금씨 집안 따위가 어떻게 나같은 용을 수용할 수 있겠어? 하천, 언젠가는 다시 만나게 될 거다."바로 그때 금신단의 앞쪽 방향에서 배 한척이 다가 오기 시작했는데, 그냥 목선일 뿐인데 대체 무슨 동력으로 그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지 알 수 없었다.게다가 무명도 주위의 십리 밖은 육선문의 사람들로 인해 전부 봉쇄됐는데 목선은 대체 어떻게 들어왔는지 의문이다.목선은 곧 금신단 앞에서 멈춰섰다."드디어 왔군."목선 쪽을 바라보던 금신단의 얼굴에는 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