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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1화 독수리 소대

핏줄이 하나하나 그의 이마에서 솟아나오며 마치 그가 가볍게 만지기만 하면 그 신경이 부러지는 것만 같았다.

바로 이때, 손제천은 어두운 표정으로 밖에서 걸어 들어왔다.

"형..."

손일은 형을 외쳤지만 손제천은 바로 그의 얼굴을 때렸다.

손제천은 모든 힘을 섰고 뺨을 내리치자 손일의 얼굴에ㅔ는 선명한 다섯 손가락자국이 떠올라 높이 부었다.

"형... 이..."

손제천은 두말없이 또 손일의 얼굴에 뺨을 때렸다.

"무릎 꿇어!"

손일은 부들부들 떨며 손제천의 앞에 무릎을 꿇었다.

"형... 나..."

“못난 놈, 죽을려고 작정했어?”

손제천은 연속 여러 발을 걷어차녀 조금도 사정을 봐주지 않았다. 아예 손일을 직접 걷어차 죽이려 했다.

손일은 손제천에게 차여 땅바닥에서 왔다갔다 뒹굴며 끊임없이 용서를 빌었다.

손제천은 손일을 족히 몇 분 동안 때렸고 그는 그제서야 한숨을 내쉬고 시가에 불을 붙였다.

손일은 코가 파랗고 얼굴이 퉁퉁 부어 땅에 무릎을 꿇고 눈에 핏발이 가득 섰다.

"누가 너더러 그들에게 연락하라고 했니?"

손제천은 분노하여 손일을 노려보았다.

"너 죽고 싶은 거야?"

손일은 두려움이 사라지고 끝없는 흉악함과 음흉함을 드러냈다.

"형, 내키지가 않아서요. 형은요? 태세는 지금 우리를 상대하려는 건데 아직도 모르겠어요?"

"형, 요 몇 년 동안 제천그룹을 위해 최선을 다했고 태세를 금레사에서 순조롭게 데려오기 위해, 모든 정력을 그 위에 쏟았지만, 결국 무엇을 얻었죠? 태세는 제천그룹을 태세궁으로 바꾸려고 하며 형에게 말하지 않았잖아요. 내켜요?"

"닥쳐."

손제천은 또 손일의 몸에 발을 얹었다.

"너 고수영 그 여자 때문이잖아. 이 여자는 원래 너의 것이 아니야. 왜 이러는 건데?"

"나는 진심으로 그녀를 좋아한고요."

"지랄하지 마."

손제천의 이마에 있는 핏줄도 하나하나 터졌다.

"손일, 너 지금 죽음을 자초하는 거야."

"형, 고수영은 그렇다쳐도, 나도 형이 불쌍해서 그래요. 이렇게 여러 해 동안 가장 큰 공로를 세운 것은 형인데 태세는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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