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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0화 양도에게 시집가다

그러나 이때 태세의 결정에 대해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

태세가 손일을 바라보며 말했다.

"손일, 네가 줄곧 수영을 좋아했다고?"

손일은 기뻐했다. 그는 태세가 뜻밖에도 이때 갑자기 이런 문제를 물어볼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수영의 안색은 매우 보기 흉해졌다. 설마, 태세는 자신을 손일 그 병신에게 시집보내려는 것일까?

역시 태세는 일부러 그녀를 괴롭히려는 것이다.

손일은 급히 고개를 끄덕였다.

"네, 태세님, 저는 진심으로 수영을 좋아합니다. 만약 제가 그녀와 결혼할 수 있다면, 반드시 제 마음까지 모두 그녀에게 줄 것입니다."

말이 여기까지 나오자 손일은 수영을 바라보며 사악하게 웃었다. 그는 이미 기다릴 수 없었다.

"사부님…..."

수영은 불쌍한 눈빛으로 태세를 바라보며 자신을 이렇게 대하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태세는 수영을 보지도 않고 하하 웃었다.

"수영은 나의 제자이기 때문에 나는 그녀에게 좋은 신랑을 선택해줄 의무가 있지. 그리고 일단 수영의 남자가 되면 바로 나 태세의 양아들이 될 거야."

"오늘 나 태세는 여기서 너희들 중 적합한 사람을 골라 수영과 결혼하도록 하지."

수영은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 비록 그녀는 원하지 않았지만, 태세 앞에서도 그녀는 반박할 힘이 없었다.

맞은편 손일 이미 잔뜩 기대하고 있었고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자신과 수영이 신혼 첫날밤을 보내는 화면이 떠올랐다.

이와 동시에 수영과 결혼하면 태세의 양아들이 됐으니 손일은 무척 흥분했다.

"내 제자 고수영과 결혼해서 나 태세 양아들이 될 사람은…..."

말이 여기까지 나오자 태세는 자신의 손가락을 내밀어 손일을 가리켰다.

손일은 이미 무릎을 꿇고 의부에게 감사하다고 외칠 준비를 했지만 다음 순간, 태세는 손가락을 옮기더니 양도를 가리켰다.

"양도!"

"네?"

한순간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멍해졌다. 손일은 두 눈을 부릅뜨고 얼굴 전체가 굳어졌다.

무슨 일이야?

태세가 수영을 시집 보내려는 사람이 그 손일이 아닌 양도라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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