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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남북대전

원중의 부하들은 목숨을 걸고 원중을 보호하려 하였지만 원중은 그들을 멈추게 하였다.

원중은 자신이 포로가 되겠다고 덤벼드는 바람에 부하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생각하였다.

원중은 상황이 이렇게 흘러갈 줄은 전혀 몰랐다.

그저 강북의 왕인 양원의 이런 비열함과 치졸함에 헛웃음만 나왔다.

그렇게 원중과 그의 일행들은 양원의 포로가 되었고, 은석은 껄껄 웃으며 양원에게 다가왔다.

“오늘 밤 이후, 강남은 모두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이 말이 나오자 원중은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이미 남북 대전은 아까 시작된 것이었다. 그들이 이미 태극도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이미 많은 사람들을 강남으로 보냈었다.

강남과 강동에는 이미 원중이 없는데 어떻게 원중의 수하들을 막을 수 있겠는가?

“하하하하, 아빠, 강남 탈환을 축하드립니다.”

양하철은 깔깔거리며 원중에게 다가왔다.

이때 오진욱은 온몸이 쇠사슬에 묶인 채 숨을 헐떡거렸다.

“오진욱.”

양하철은 오진욱이 땅에 떨어뜨린 그 칼을 주워 들고 사악한 얼굴로 오진욱을 바라보았다.”하하하…”

“네가 오늘 내 손에 죽게 되면, 그 사실은 평생 내 자랑거리가 되겠지.”

말이 끝나자 마자 양하철은 사나운 표정으로 오진욱의 목을 향해 칼을 가져다 댔다.

양하철 같은 사람에게 죽는다는 것은 오진욱에게 있어서 엄청난 모욕이었다.

“안돼.”

저쪽의 원중은 크게 소리치며 양하철을 노려보았다.

하…

양하철은 원중을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양하철은 다시한번 오진욱에게 칼을 가져다 댔으나, 갑자기 누군가에 의해 칼이 튕겨 나갔다.

검치의 칼이 양하철을 막은 것이다.

검치가 양하철이 오진욱을 죽이는 것을 막았다.

“검치, 너 지금 뭐하는 거야?”

앙하철은 화가 나서 험악한 얼굴로 검치를 노려보았다.

“그는 아직 죽이지 마세요. 양원님이 강남을 점령한 후, 오진욱은 상처를 치료받고, 저와 다시 공평하게 싸워야 합니다.”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

양하철은 다시 칼을 주워들었다.

짝…

검치는 양하철의 뺨을 세게 내리쳤다.

“손대지 말라고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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