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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8화 오진욱의 칼

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네 말도 일리가 있어, 이 사람들은 사실 죽을 죄를 짓진 않았어"라고 말했다.

하천의 말을 듣고 서야 그쪽의 이준과 양진 등은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죽을 죄는 면할 수 있지만, 살아 있는 죄는 면하기 어렵다.

하천은 무의식적으로 광팔지 쪽을 바라보았다. "이 중 여럿이 잘생겼는데, 마음에 드는 사람 있어?"

광팔지의 얼굴에 사악한 미소가 번져나오며 "너무 마음에 들지"라며 아랫입술을 핥았다.

"그럼 오늘 밤은 네가 가지고 놀아, 너무 흥분해서 죽이면 안 돼, 그냥 빚을 결산하는 정도로 해."

“헤헤, 나도 그 정돈 알아”

하천이 이 빚을 광팔지에게 넘겨주었으니 그들은 차라리 죽는 것이 나았을 것이었다.

그 후 이틀간 하천은 계속 주가을과 함께 홍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하을의 새 브랜드 콘셉트 뮤직비디오는 하루 반에 걸쳐 성공적으로 촬영됐고, 이 뮤직비디오는 정말 완벽했다.

하천과 주가을은 남은 시간을 틈타 홍호도에서 웨딩사진을 찍었다. 사진 속 하천은 마치 만화 속 왕자처럼, 주가을은 공주처럼 보였다.

이 두 사람은 정말 천생연분이다.

촬영이 끝난 뒤 청주로 돌아오자마자 제니팀은 쉴 새 없이 뮤직비디오와 포스터를 제작했고, 일주일 뒤 뉴미디어 채널에 정식 배포했다.

예상대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큰 파장이 일었다.

하을 그룹의 명성 뿐만 아니라 설리의 명성까지 순식간에 치솟았다.

동시에 설리는 '선녀 여동생'이라는 칭호를 얻었고, MH 미디어와 황촨의 황씨 뉴미디어 그룹은 이 기회를 틈타 전면적으로 운영하여 순식간에 설리의 많은 팬을 확보했다.

동시에 하을 그룹의 새로운 브랜드도 인터넷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남부 패션 업계에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설리도 은혜를 갚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하을 덕분에 그녀가 뜬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설리는 직접 하을과 급여를 그대로 유지하며 5년 모델 계약을 맺었다.

모든 것이 좋은 방향으로 잘 풀리고 있었다.

주가을은 설리와 좋은 친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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