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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71화 반가운 얼굴

쾅-

엄청난 굉음과 함께 대신관의 몸은 순식간에 폭발하면서 거대한 기운이 사방으로 파급되었고 이화 노조 또한 함께 폭파되었다.

“젠장!”

대신관의 있던 위치는 폭파되어 거대한 구덩이 만들어졌고 이 모습을 본 하천은 깊은 숨을 들이마셨다.

만약 대신관을 잡고 있던 것이 하천이었다면 이미 그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방금 대신관을 잡고 있던 것은 이화 노조였기에 다행히 하천은 피해를 보지 않을 수 있었다.

하천은 재빨리 이화 노조 앞으로 뛰어갔고 그의 몸에 무수하게 생긴 균열들을 보면서 약간 마음이 아파왔다.

그래도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화 노조의 몸은 단단한 철로 만들어졌기에 방금 그 폭파로도 죽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의 몸에 난 균열 또한 충분히 복구 가능한 정도였다.

그리하여 하천은 다시 대신관과 상신 등이 사라진 곳으로 향했고 그 곳에는 양가죽으로 만들어진 지도가 각각 하나씩 떨어져 있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이 양가죽은 도대체 무슨 원인인지 그 격렬한 폭발로도 전혀 망가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순간 하천은 이 양가죽은 절대 보통 물건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뿐만 아니라 하천은 도대체 왜 이곳에 이런 지도가 나타난 것인지 그리고 누가 이 신령의 묘지에 들어왔던 것인지 점점 더 궁금해졌고 이 지도를 만든 사람 또한 절대 평범한 사람은 아닐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이 흩어진 지도들이 왜 병사들의 손에 있었고 그건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누군가 처음부터 설계해둔 음모인 건지 하천은 점점 더 생각이 많아졌다.

그리고 하천은 이런 생각을 하면 할수록 점점 더 이 신령의 묘지가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모든 것은 마치 누가 처음부터 설계해둔 판인 것 같았고 서서히 하천을 향해 다가오고 있는 느낌이었다.

이때 하천의 손에는 이미 3장의 지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 지도들은 모두 서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었고 심지어 이런 흩어진 지도들이 아직도 얼마나 남아 있는지조차 가늠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천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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