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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화

서원은 바로 말했다.

“보스 일인데 당연히 빨리 움직여야죠.”

“왜 네가 직접 왔어?”

이민혁은 사람 한 팀만 보내면 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가 직접 온 것에 놀랐다.

안수연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요즘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마침 밖에 나와서 마음을 좀 풀어볼까 해서요.”

이민혁은 주변을 둘러보고 아직 흩어지지 않은 군중을 바라보며 안수연에게 말했다. “다들 보고 흩어지게 해.”

안수연은 서원을 쿡 찌르니 서원은 이민혁 곁으로 와서 돌아서서 모두에게 말했다.

“여러분, 안심하세요. 이번에 우리는 여기의 악취를 철저히 제거하고 여러분에게 평안하고 행복한 생활 환경을 돌려드릴 것입니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시고 신고할 것이나 억울한 일이 있으면 마을에 있는 우리 작업팀에 신고하세요. 전문 담당자가 접수하여 성심성의껏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중들은 환호하며 떠났다.

그때 이민혁의 시선은 우울한 표정의 하영식에게 머물렀다.

“하영식.”

이민혁이 그를 불렀다.

허영식이 이민혁 앞으로 왔을 때 이민혁은 서원과 안수연에게 말했다.

“이분은 여기 경찰 책임자 허진송이야. 사람도 꽤 괜찮고 현지 출신이니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겁이야. 그를 작업팀에 참여시켜 여러분의 작업을 돕게 해.”

서원과 안수연은 의미를 알아차렸다.

서원이 말했다.

“문제없어요. 바로 마을 작업팀으로 가세요. 담당자가 당신과 연락할 거예요.”

하영식은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민혁이 자신을 보호해 준 것을 알아차렸다.

“고마워요.”

하영식이 인사를 하고 그의 부하들과 함께 조용히 떠났다.

길을 가면서 그는 계속 이민혁이 도대체 어떤 신성한 존재여서 이렇게 큰 힘을 가진 것인지 정말 무서울 정도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만약 그가 서원과 안수연의 진짜 신분을 알게 된다면 아마도 놀라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어서 이민혁은 옆집 식당에서 한 테이블의 음식을 주문하고 지향명과 홍신지 두 사람을 불렀다.

여섯 사람은 한 개인실에서 앉아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지향명과 홍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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