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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당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도 모두 하씨 가문의 미움을 사게 될 거라고 해서 다들 무서워서 더 이상 아무도 저희 가게에 오지 않을 거예요. 많은 단골손님들도 와서 카드를 환불했고요.”

“붉은 장미 뿐만 아니라 자야 쪽도 마찬가지에요...”

홍연의 안색이 조금 어두웠다. 사실 고객이 카드를 환불하러 왔을 뿐만 아니라 많은 직원들조차도 월급도 받지 않고 미리 도망갔다.

하씨 가문의 미움을 산 임찬혁은 그들의 마음속에 이미 죽은 사람이나 다름 없었으니까.

“역시 그것 때문이었군.”

임찬혁은 피식 웃으며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늘부터 붉은 장미와 자야는 휴업 할 거야. 모든 직원들에게 휴가를 주고, 두 배의 임금을 지급해. 모두가 이 기회를 틈타 재미있게 놀 수 있도록.”

“용무 대회 후에 다시 영업을 하면 모든 게 다 제자리로 돌아올 거야.”

임찬혁이 더없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홍연은 자기도 모르게 멍하니 임찬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임찬혁이 천하를 경시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눈앞의 모든 것이 그의 눈에는 하찮은 일일 뿐인 것 같았다.

“네.”

홍연은 공손하게 대답하고 임찬혁의 말대로 안배하기 위해 나갔다.

평생 임찬혁을 따르리라고 더욱 마음 굳히며.

...

보름 정도 후에 용무 대회가 열리는 터라 임찬혁은 요 며칠을 틈타 열심히 수련했다.

경맥을 복원한 후부터 경지는 매일 높아졌는데, 지금 경지에서 또 작게 걸렸기 때문에 수련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그는 즉시 하루 세 끼를 보내는 것 외에 누구도 그를 방해하지 말라고 분부했다.

심지어 휴대폰까지 꺼진 상태였다.

...

시간이 지나 어느덧 용무 대회 전날이 되었다.

그가 천천히 눈을 뜨니 눈에 금빛이 감돌았다.

이미 한계를 돌파한 그는 현재 이미 중기 무왕으로, 보통의 무왕은 다섯 명도 그의 적수가 아니었다.

밖에 나온 임찬혁은 지금의 수도가 예전보다 더 떠들썩한 것을 감지했다. 이번 용무 대회를 보기 위해 거리 곳곳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이건 용국 전체에 있어서 보기 어려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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