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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6화

하미현은 이미 용운 그룹 대표를 꿈속의 사위로 여겼고, 게다가 임찬혁은 이미 하찬우에게 미움을 샀기 때문에 바로 임찬혁과 선을 그으려고 했다.

“형수님 말이 맞아. 너 따위가 하찬우랑 비기려고? 하찬우는 이미 반보 무왕이야. 어렸을 때부터 각종 강자들이 가르친 사람이라고. 한 수에 널 죽일 수 있어.”

“너는 네가 무슨 경주 용무 대회 1위를 했다고 해서 정말 천하무적이라고 생각하니? 하씨 가문과 맞선다는 건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야!”

“너는 곧 죽을 사람이니까 빨리 우리한테서 떨어져. 하찬우가 육씨 가문까지 증오하게 하지 말고. 우리가 너처럼 재수없게 만들지 마.”

...

육씨 가문 사람들은 끊임없이 임찬혁을 질책하였고 육소연의 눈빛도 경멸을 어렸다.

비록 방금 임찬혁이 상업 대회에서 약간의 인기를 끌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순전히 운이 좋아서였다.

용무 대회가 곧 시작될 테니 그들의 눈에 임찬혁은 이미 죽은 사람과 다름이 없었다.

“미안하지만 여러분들을 실망시킬 것 같네요. 곧 죽을 사람은 제가 아닐 겁니다.”

임찬혁의 표정도 서늘해졌다.

“네 뜻은 네가 하찬우를 이길 수 있다는 거야?”

육소연의 얼굴에도 비웃음이 어렸다.

“너는 세가 명문가가 얼마나 유서 깊은지 몰라. 겨우 경주 용무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해서 정말 하씨 가문과 맞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너는 네 자신을 너무 과대평가 하는 경향이 있어.”

“한 도시의 용무 대회에서 1위를 한 걸 보면 실력이 조금 있는 건 맞아. 전에는 내가 널 얕봤었어. 만약 네가 조용히 있었다면 아마도 좋은 미래가 있었겠지.”

“하지만 넌 돌아와서 복수하기를 선택했고, 게다가 그걸 만천하에 알렸어. 이건 매우 어리석은 행동이야, 알아? 넌 곧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거야. 만약 우리 두 가문이 인연이 없었다면 난 네게 이렇게 많이 말해주지 않았을 거야.”

“지금 가장 정확한 방법은 빨리 수도를 벗어나서 시골을 찾아 이름을 숨기고 사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넌 결국 죽게 될 테니까.”

육소연은 우월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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