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322화

“어쨌든,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난 죽어도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민아와도 이혼시킬 거야. 더 이상 네가 그 아이를 등쳐먹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

“김예훈, 넌 그냥 고분고분 두 손을 잘라버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사각 턱 남자도 무언가를 알아차린 듯 웃으면서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네 아내와 장모한테 미안해서 어쩌냐?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오직 너를 없애기 위해서라는 걸 너도 잘 알고 있잖아. 네 장모는 그저 덤일 뿐이니, 이 여자가 죽든 말든 우리에겐 중요하지 않아.”

“하늘에 맹세할게. 네가 양손을 잘라 버리면, 네 장모를 즉시 풀어줄게! 이 맹세를 어기면 난 벼락 맞아 죽을 거야!”

사각 턱 남자는 김예훈의 실력을 보고 자신이 그의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니 그의 유일한 희망은 임은숙을 이용해 김예훈을 압박하는 것이었다.

“들었어? 이분이 하늘에 맹세까지 했는데 왜 아직도 손을 자르지 않는 거야!?”

임은숙은 피가 끓어오르는 것처럼 매우 흥분했다.

“네가 손을 자르면, 나는 살 수 있어! 바로 돌아가서 화려한 삶을 즐길 수 있다고!”

“예훈아, 너의 손으로 나를 구하는 건 너 이 데릴사위의 영광인 거야. 아직도 뭘 꾸물대고 있어?!”

김예훈은 담담하게 말했다.

“너무 멀리 생각하셨어요. 난 내 손을 자르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오늘 밤 난 얘네들을 없애러 온 거예요.”

사각 턱 남자의 눈빛이 매서워지더니 차갑게 말했다.

“김예훈, 내가 네 장모를 죽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손에 든 비수를 움직여 임은숙의 목 피부를 베었다.

피가 튀어 나왔다. 비록 많지는 않았지만, 임은숙은 놀라서 죽는 줄 알았다.

“아! 아악!!”

임은숙은 두려움에 가득 차서 비명을 질렀다.

그녀는 감히 움직이지 못하고 김예훈을 향해 노발대발했다.

“김예훈, 너 이 병신새끼가 정말로 나를 죽일 셈이야?”

김예훈은 이 상황을 보며 무표정하게 감정 없이 말했다.

“사실 넌 좀 더 힘을 넣어야 했어. 이 할망구를 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