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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3화

임효의 말을 들은 임씨 가문의 남자들은 모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렇게 임씨 가문을 배신한 사람을 당연히 그렇게 처리해야 한다.

“어르신, 그럼, 이제 어떻게 할까요?”

누군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지금 임씨 가문의 문제는 정민아를 찾아 빨리 책임을 떠넘기지 않으면 당장 눈앞에 닥친 일들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임옥희는 한참을 아무 말 없다가 천천히 말했다.

“지금 여기까지 왔으니, 끝까지 해봐야지! 일단 너희들은 남은 기간 백운 그룹 일은 신경 쓰지 말고 총사령관님이 임효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소문을 어떻게 해서든 내! 그리고 절대로 약점이나 증거를 잡히면 안 된다! 총사령관님이 임씨 가문의 손녀사위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그 누구도 절대로 감히 임씨 가문을 건드릴 수 없어!”

임옥희의 말을 듣고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감탄했다.

“어르신은 몇 수를 내다보시는군요.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이번 일은 세상이 이렇구나 하고 배웠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소문을 틈타서 우리 임씨 가문으로 사람들을 많이 불러옵시다! 나중에 총사령관님이 다른 소리 하지 못하게요!”

“총사령관님이 우리 임효와 잠자리하고 나면, 그렇게 많은 사람이 보고 있는 앞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이를 들으며 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킥킥대면서 웃었다. 마치 임씨 가문이 다시 일어선 날이 다가온 것처럼 말이다.

임효도 볼을 감싸며 흐뭇해했다.

임효는 교대 의식 이후 총사령관님의 뒷모습을 사랑하게 됐다.

이번 계획에서 가장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은 누가 봐도 자신이었다!

...

임씨 가문은 미래에 대한 희망과 갈망을 품고 CY그룹을 떠났다.

그러나 CY그룹은 지금 성남 시장 규모가 굉장히 커서 가장 바쁠 때이다.

CY그룹이 진입해야 할 업종들이 너무 많았다.

이런 중대한 일들은 한두 시간 만에 해결할 수 없다.

일손이 부족해서 야근은 필수다.

그런데도 성남 시장의 파이를 알아본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진주 외에도 밀양, 서울, 부산, 금릉 같은 곳에도 명문 가문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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