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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55화

김예훈은 잠시 생각하고 말했다.

“민아야, 로열 가든 그룹 어떻게 생각해?”

정민아는 김예훈이 자기를 테스트하는 줄 알고 웃으며 말했다.

“엄청 대단하지. 우리와 로열 가든 그룹이 약간의 갈등은 있었지만 대단한 회사인 건 인정해. 성남시 부동산 시장 외에도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이나 패션사업처럼 다른 업종도 많이 하고 있잖아. 들어 보니 요 몇 년 많은 인플루언서도 배출했는데 다들 소셜커머스 능력이 엄청 좋대!”

김예훈은 생각하고 정민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우리 부인이 로열 가든 그룹을 좋게 보면 내가 낙찰해서 줄게. 어때?”

정민아는 듣고 웃으며 말했다.

“좋지. 그럼 좋은 소식 기다릴게. 근데 내 생각에 로열 가든 그룹의 낙찰가는 최소 몇천억은 될 텐데 그 돈 있어?”

정민아는 김예훈이 김세자의 운전기사 일을 해서 많은 인맥과 능력도 있지만 김예훈이 로열 가든 그룹을 낙찰할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최소 몇천억인데 너무 비싸다!

김예훈이 웃으며 말했다.

“혹시 몰라? 내가 갖고 싶다 하면 백 원에 줄지?”

정민아는 듣고 풉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래. 예훈이, 네가 제일 대단하지. 아마 십 원에도 줄 거야! 만약 정말 낙찰하면 내가 매일 매일 집에서 맛있는 요리 해주고 요양시켜 줄 거야! 앞으로 일도 안 해도 돼!”

“여보 진짜야?”

김예훈이 좋아하며 말했다.

“그럼 내가 노력해 볼게! 젊을 때 이리저리 발에 땀이 나도록 청춘을 바쳐 일만 했더니 이제 드디어 누워서 돈이나 세면서 노후를 보낼 수 있겠네!”

“예훈아 안 부끄럽겠어? 사람들이 계속 데릴사위라고 할 텐데, 안 듣기 싫어?”

정민아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에 김예훈은 웃으며 답했다.

“우리 부인이 만든 밥은 내가 먹겠다는데 누가 감히 뭐라 해! 그럼 내가 가만 안 둬!”

정민아는 김예훈이 장난치는 거로 생각하고 생각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걸어가면서 웃고 떠드는 둘은 예쁘고 이미지도 좋아서 선남선녀 같았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자연스럽게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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