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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8화

임씨 가문.

임씨 가문 큰 어르신인 임옥희는 소파에 단정히 앉아 조용히 입을 열었다.

“사실 확인했어. 난 또 김예훈 이 쓸모없는 녀석이 뭐라도 되는 줄 알았잖아. 알고 보니 거물 운전해 주는 일개 기사였네. 이번에 정민아를 살릴 수 있던 것도 김예훈이 모시는 거물이 손써줘서 된 거야. 무경아, 김예훈이 모시는 거물이 누구인지는 알아봤니?”

임무경은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찾아봤는데 해외 관련된 단서들만 나왔습니다. 그래서 김예훈이 모시는 거물이 해외에서 돌아와 사업을 하는 화교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 화교는 아마 근본도 없고 세력도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해외 출신 화교여서 양정국 쪽도 육성책으로 그를 돕는 것 같습니다. 사실 그날도 성남 경찰서 쪽 사람들이 성남 골드코스트 별장 쪽을 둘러쌓는데 이 또한 양정국이 내린 지시였습니다. 비록 양정국이 말을 하지 않았지만 대부분 사람이 그가 나섰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일이었군.”

임씨 가문 큰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쓸모없는 녀석이 운이 좋을 줄은 몰랐네. 이런 거물을 알고 있었다니.”

임무경은 웃으며 말했다.

“큰 어르신, 기왕 이렇게 된 거 사실 우리가 이 데릴사위를 겁내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거물의 일개 기사일 뿐인데 거물이 한 번 손 써줬다 해서 두 번은 안 도와줄 겁니다. 사람 간의 정이라는 게 한 번 사용할 때마다 하나씩 사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럼 어떻게 하자는 거니?”

임씨 가문 큰 어르신이 눈썹을 살짝 찌푸리며 말했다.

임무경은 냉정하게 말했다.

“백운 별장이 돈이 됩니다. 또 전남산 어르신도 거기에 살고 계시니 나중에 10배 이상 폭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이 기회에 정민아의 회사를 손에 넣지 않는다면 더 이상 기회는 없습니다. 정민아의 회사를 차지하면 임씨 가문은 분명 제일의 명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임씨 가문 큰 어르신이 웃으며 말했다.

“그런데 그 회사가 CY그룹의 지분을 51%나 가지고 있어...”

임무경은 웃으며 말했다.

“그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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