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838화

Penulis: 진장청
임건우는 자영지를 한 입 더 먹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또 세 입 더 먹었다.

남은 자영지를 전부 먹었는데 그의 마음이 매우 아팠다. 이렇게 큰 자영지는 수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었다.

윙-

당중목의 몸이 갑자기 흔들렸다.

다음 순간, 그는 큰 소리로 외쳤다:

"아……, 오늘, 나 당종목은 대종사가 되었고 내 정직함을 지키겠다!"

그 기세가 바로 대종사다.

임건우는 손을 뎄다.

당자현은 얼른 소매로 그의 땀을 닦아주고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임건우는 그녀를 안았다.

"아버지, 대종사가 되셨습니까?"

당호천은 당중목을 바라보았다.

당중목은 그를 무시했다.

당종목은 임건우에게 무릎을 꿇고 공손히 절했다.

"임 대사님의 은혜를 평생 기억해 두겠습니다."

임건우는 얼른 그를 끌어당겨 좀 어이가 없었다.

‘방금전에 자기 정직함을 지키겠다고 해놓고 지금 무릎을 꿇다니 좀 웃기네.’

아직 30분이 남았으니 가서 준비하세요!

"자현아, 따라와!"

임건우는 당자현을 끌고 방에 들어가 문을 잠겼다.

당호천은 조금 어이없었다.

그러나 당종목은 크게 웃으며 매우 기뻤다.

……

임건우는 당연히 이상한 짓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었다.

하고 싶어도 30분 밖에 안 남아서 시간도 부족하다.

그러나 당자현은 오해했다.

오늘에 일어난 일이 너무 많았다. 그녀는 이제 임건우를 안으며 그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다른 것을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그녀는 임건우를 안고 말했다.

"자기야."

말을 마치자 눈을 감고 빨간 입술을 내밀었다.

즐거울 때 즐겨야 하는 말이 있었다.

그러나 임건우는 갑자기 말했다.

"노래 한 곡 불러줘"

"어?"

당자현은 눈을 뜨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임건우가 말했다.

"너의 가장 강한 정신 염력으로!"

당자현은 이 말을 듣고 노래를 불렀다.

"당신은 천백 년 동안 속세를 전전하면서 나에게 당신의 마지막 작별을 하고,”

불빛은 시간을 태웠었다, 제발 나 혼자 꿈에다 두지 말아줘.”

이 순간, 임건우의 정신 염력은 그녀와 공감하여 모든 감정을 공유했다.

Lanjutkan membaca buku ini secara gratis
Pindai kode untuk mengunduh Aplikasi
Bab Terkunci

Bab terkait

  • 절정인생   제839화

    "빨리 나와라……."당문의 정원이 너무 커서 메아리가 생겼다.당문 뿐만 아니라, 5킬러미터 이내의 사람들이 모두 들릴 수 있었다.그러나 당문에는 아무런 소리도 없었다.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마치 안에 아무도 없는 것 같다."형님, 중해 당문의 사람들이 이미 도망간 것 같은데요?" 말하는 사람은 당문의 둘째 아들, 당무이고 지급 중기 무자다."가보면 되잖아요." 셋째 아들 당웅이 담담하게 말했다.이 사람은 나른해 보이지만, 상경 당문의 사람들은 다 그의 흉악한 본성을 알고 있었다. 그는 화나면 자기 아내도 죽일 수 있는 미친 놈이다. 그리고 그는 상경 당문의 도련님 중에서 실력이 가장 높은 사람이다.쾅-당웅은 말을 마치자마자 한 방문을 걷어찼다.들어가 보니 일상용품은 다 있었는데 아무도 없었다.쾅쾅쾅-또 방문 세 개를 깨뜨렸지만 아무도 없었다."공성계인가?""무슨 음모가 있는 거 아니야?"다들 서로 쳐다보았다.당웅은 콧방귀를 뀌었다."공성이든 아니든 일단 불태우자."이 사람은 매우 지독했다.그러나 이때 다들 갑자기 피아노 소리가 들렸다.당무는 욕하면서 말했다."X발, 중해 당문이 진짜 정신이 나갔나 봐. 이럴 때 노래한다고? 지옥 가서 노래 부르게 해주지!"소리는 결혼식장의 그 골프장에서 들려왔다. 피아노 소리가 은은하고 아주 듣기 좋았다.곧 상경 당문 사람이 그곳을 찾았다.고개를 들어 보니 삼형제는 분노했다.높이가 7~8미터에 달하는 십자가가 세워져 있고, 그 위에 한 사람……아니, 한 시체가 묶여 있다. 바로 그들의 아버지이자 상경 당문의 대종사, 당중양이다."아아아아.""X발, 누가 그랬어? 도대체 누구야, 나와!"탕웨이는 분노했다.그러나 그들은 매우 황당한 일을 발견했다.십자가 아래서, 한 청년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다. 중해당문의 사람들은 뜻밖에도 모두 거기에 앉아 조용히 피아노 소리를 듣고 있다. 마치 1초를 적게 듣는 것이 인생의 가장 큰 손해인 것 같다…….‘수상해!’‘너무나 수상해!’

  • 절정인생   제840화

    당중목은 뛰어올라 운석처럼 돌진했다."……대종사!"탕웨이는 이런 기세는 너무 익숙해서 매우 놀랐다.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자기 아버지 당중양에게 이런 기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당종목은 어떻게 대종사가 되었지!?’"36천강 진법!"하지만, 이미 늦었다.당중목은 방금 전에 대종사가 되어 자기 힘을 실험해 보려고 했다.펑-탕웨이의 속도가 좀 늦어서 당중목에게 맞아 머리가 터졌다.대종사가 되지 않으면 대종사의 힘을 상상할 수가 없다. 대종사는 지급 절정보다 10배 더 강력한다.남어진 두 형제는 분노해서 눈이 빨개졌다.이때 36천강 진법도 당중목을 포위했다.이 사람들은 손에 단도를 가지고 있었다. 당무와 당웅은 재빨리 진법 속으로 숨겼다.당무는 분노하여 말했다."당중목, 네가 대종사가 되었다니, 어쩐지 감히 우리 상경 당문을 도발하네. 하지만 대종사라도 36천강 진법에 빠지면 죽을 거야.”당웅은 소리쳤다."시간 낭비하지 말고 당장 죽여라. 오늘 중해 당문을 말살할 거야."임건우는 의자에 앉아 아래의 전투를 구경하고 있다.‘그 무슨 36천강 진법은 확실히 대단하기 하네.’당중목은 그속에 갇혔고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고 심지어 칼에 찔릴 뻔했다.그러나 36천강이 대종사를 거의 못 죽인다.대종사는 36천강을 이기기 어렵지만 도망가기는 쉽다.당중목은 처음으로 36천강과 맞붙었다. 싸우기 전에 그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지금은 조금 당황했다. 게다가 그는 도망가지 못한다.도망치면 그의 가족들이 죽을 것이다.그리고 밖에 있는 사람들은 들어가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능력이 부족해서 들어가자마자 죽어버렸다."임 대사님, 어쩌죠? 이러다가 우리 아버지가 대종사가 되자마자 죽을 지도 몰라요!"당호천은 황급히 말했다.이전에 임건우에게 임 대사님이라고 불렀다면 너무 창피했다.그러나 그의 훌륭한 의술을 보고 특히 자기 아버지가 대종사 되게 도와준 후 그는 더 이상 창피하지 않는다.임건우는 당자현의 손을 잡고 말했다."자현아, 우리 한 곡 합주

  • 절정인생   제841화

    푸-상경 당문 천강수행자 한 명이 정신이 느슨해지는 순간 손에 든 단도가 영문도 모른 채 당중목의 손에 쥐어졌다.찰나의 순간, 그의 머리가 높이 날아갔다.피가 하늘로 쏟아졌다.삼십육천강대진 중 한 사람의 사망으로 인하여 빈자리가 생겼다.진법도 영향을 받았다."호, 내가 빈자리를 채울게!"당웅은 소리를 지르며 머리가 없는 시체를 발로 차서 시체로 삼십육천강의 빈자리의 빈틈을 막았다.그러나, 과연 효과가 있었을까?당자현의 노랫소리가 다시 후방에서 터져 나왔다.“차라리 불타서 창공을 밟고 하늘을 거슬러, 내 운명은 나의 것이다, 맑음과 혼탁함이 함께 얽혀, 누가 흑백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겠느냐, 먼저 나에게 물어라, 원래 하늘과 싸우는 것이 하늘의 말을 듣는 것보다 자유롭다.”당자현이 우렁차게 노래를 불러, 아까보다 음이 더 높아져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았다.그러나 당웅의 사람들한테는 마치 장송곡과 같았고 운명을 속박하는 족쇄가 둘러싸인 것 같았다. 듣는 사람들의 머리가 마치 머릿속에 뒤죽박죽이 된 솜뭉치로 채워진 것처럼 어지러워 터질 것 같았다.두려움, 비관, 나약함, 초조함…… 각종 부정적인 영향이 마음속에서 솟구쳐, 삼십육천강대진을 계속 진행할 방법이 없었다.이것이 바로 당자현 노래의 위력이다.다르게 말하면 이것은 노래가 아닌 일종의 정신염력차원의 특수한 최면으로서 적과 아군을 구분하여 나타내는 상반된 두 가지 효과가 있었다.만약 자기편이 듣는다면 용기를 높이고 전투력을 증가시킨다.하지만 반대의 경우 적의 신념을 무너뜨리고 투지를 와해시키는 것이다.이런 수단은 일종의 전투 보조이다.그 노래의 이름은, 영혼의 전가이다.임건우가 이전에 천의도법을 샅샅이 뒤진 후 우연히 안에서 찾아낸 노래로서 특히 당자현과 같은 정신염력이 강한 사람에게 매우 적합했다.이번에 살짝 불러 보았는데도 효과가 굉장했다.푸푸-또 두 개의 머리가 하늘을 찌를 듯이 날아올랐다.한명 두명 사라지자, 당중목은 마침내 진정한 종사실력을 발휘하여 재차 두 사람

  • 절정인생   제842화

    와르르-임건우는 당자현의 방 욕실에서 샤워를 했다, 오늘 하루는 정말 피곤했었다, 이전에는 당건우의 피 때문에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었기에 지금에서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샤워가 끝나기 전에 한 여자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우당탕-아직 누구인지 잘 보이지 않았다. 여자가 커다란 마사지 욕조에 기어들어 갔고,그 욕조 안은 물이 가득 찼다.딱 보니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당자현이였다.‘좋아!’지금 이 곳에 있을 사람이라고는 국민 스타 당자현 밖에 없었고, 절대로 당설미와 소초미가 여기 있을 수가 없다."여보, 내가…… 등을 밀어 줄게." 당자현은 거품이 가득한 욕조 안에 숨어 거품에 몸을 반쯤 가렸다.그는 자신이 욕실에 들어가기 전, 욕조의 물과 거품 목욕 에센스를 준비한 사람이 당자현이라는 것을 방금 알아채 버렸다.임건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래, 그럼 일어나서 밀어줘!""일어서…… 일어서서?""설마 못하겠어?""누가 감히 못 하겠대?"와르르-일어서는데 그치지 않고 덤벼들었다.이때 임건우는 예전에 소초연이 한 말을 떠올리며, 임건우가 언제 공식적으로 자현과 결혼할 수 있는지 궁금해했다, 어쨌든…… 당자현이 임건우의 여자라는 사실이 8대 왕족 앞에서도 발표되었고, 게다가 당자현같은 대스타와 결혼을 한다면 금방 사람들에게 소문이 날 것 이기에 빨리 결혼식을 한 번 더 치르면 완벽하게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심지어 중해당문의 세력의 힘으로 3분안에 소초연이 임건우와 유가연이 이혼을 한 것을 알게 될 것인데 너무 좋은 상황이었다.하지만…….임건우은 지금 수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당자현이라는 미녀를 껴안고 어려운 선택에 빠졌다.그가 한마디 말하였다. “자현 너에게 꼭 해야 하는 말이 있어, 만약 이 말을 하지 않으면 너에게 안 좋을 것 같아.”당자현은 아름다운 눈을 깜박이며 조용히 응시했다.마치 그녀는 깜찍한 초등학생 같았다.“나에게는 원수가 있는기에 매우 위험한 상황이야……그리고 나는 지금

  • 절정인생   제843화

    쾅-금릉 진 씨 가문의 값비싼 골동품 차탁자가 진가대장로, 종사 진해위의 손에 의해 산산조각이 나 부스러기로 변했다. 그는 방금 당중목이 종사로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노발대발하며 소리쳤다.“당중목 그 늙은 퇴물이 종사로 되다니, 이리 경우가 없어서야, 그 작자는 아주 오래전에 망했지 않았나! 그 인간이 도대체 뭐 때문에?”그는 오늘 정말 난처하였다. 종사로서 든든한 진선체의 뒷받침이 되어 주고자 하였는데 결국 한 수도 내어 주지도 못하고 겁에 질려 도망쳤기에 체면이 구겨질 대로 구겨져 버렸다. 진선체는 미치광이가 되었고 진옥산은 벼락에 맞아 단전이 깨져버렸으며 또 7,8명의 진 씨네 고급무사들은 중상을 입어 치유하기 어려웠다. 이득을 보려 했다가 결국엔 손해만 보다니! 부인도 잃었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도 잃었으니 노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진안무가 말했다.“대장로, 그 여진인 때문이 아닐지 싶습니다. 당중목을 도와 몸을 치료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종사경을 돌파하는 것을 도왔습니다.”대장로는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불가능하다, 근원이 망가져 버렸는데 어떻게 고칠 수 있겠나? 의성이 부활했거나 법을 닦는 진인이 아니면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야.”진 씨네 가장인 진문창이 입을 열었다.“삼촌, 저는 왜 염황이 이렇게 대단한 여진인이라는 것을 들어본 적이 없을까요? 염황이 천사도, 전진파, 현동문을 막론하고 지금 가장 유명한 수법 종파인데 갑자기 언제 이렇게 대단한 여자가 튀어나온 겁니까? 가짜…… 일수도 있지 않습니까?”“이놈아!”진해위는 화를 내며 그를 째려보았다.“그때 내가 친히 느낀 바로는 진옥산은 아직도 누워있다. 네가 생각하기에는 우리 세대의 종사들이 가짜에 현혹이 되어 싸우지 않고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냐.”진문창은 바로 말했다.“삼촌, 그런 뜻이 아닙니다."진해위는 콧방귀를 뀌었지만 사실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듯 싶었다. 왜냐하면 엽지원이 손을 썼는데 정말 천둥소리가 크고 빗방울이 작아 진 씨네 제

  • 절정인생   제844화

    그녀는 건우가 마스크를 쓰고 마스크 오빠의 신분으로 자신을 대할 때엔 그렇게 부드럽고 그렇게 이해심이 많았는데 마스크를 벗으면 왜 이렇게까지 태도가 나쁠지 하는 생각을 했다. 자기가 뭘 잘못했는데…….됐어, 그녀는 예전을 생각해 보니 확실히 날마다 그를 욕했다. 하지만, 그는 언젠가는 고칠 거라 생각했다.“너…… 내가 보낸 메시지 봤어?”“봤어.”“어? 그러면 왜 답장 안 했어?”“내가 왜 답장해야 해?”“…….”지연은 3연타를 당하자 심장이 아파 죽을 것 같았고 이상하게 눈물이 흘러내렸다.이에 반해 건우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유지연, 나는 네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예전에 내가 너의 형부였을 때에는 형부라고 불러준 적도 없었고 지금은 너의 언니랑 이혼한 상태인데, 왜 네가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면 너의 어머니께서 나랑 너의 언니 재혼이 물 건너간 것 같으니 너를 시켜서 나에게 접근하는 거야?”“나…… 난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어?”지연이 울음을 터뜨렸지만 건우는 조금의 동정도 없었다. 그는 지연의 첫인상을 떠올렸는데 바로 그녀가 신었던 스타킹이 자신의 머리위에 놓인 장면이었다.“진짜 이상해!”건우는 바로 전화를 끊었다.한편, 지연은 휴대폰에서 뚜뚜 하는 소리를 듣고 와하고 울기 시작하였고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몸이 떨리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원인이 있는 데는 결과가 있기 마련이었다.……건우가 홍안류방에 이르렀을 때 공장은 아직 퇴근하지 않았다. 게다가 홍안류방 시리즈는 굉장히 화젯거리였고 나영은 이미 3교대의 메커니즘을 계획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돈이 생기면 기계 생산라인을 도입할 수 있었고 사무실에서 어머니인 나영을 만났다. 나영은 하던 일을 내려놓고 달려와 아들과 큰 포옹을 하며 약간 원망하듯이 말했다.“요 며칠 동안 뭘 하고 다니길래 얼굴 보기 이렇게 어려운 거야?”건우는 헛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뭘 하진 않았는데, 그냥 돈 많은 재벌 2

  • 절정인생   제845화

    민조는 넋이 나가버렸고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일인지 건우도 멍해 있었다. 그 청년을 보니 나이는 서른이 안 되어 보였고 슈트는 좋은 슈트이기는 하나 어딘가 좀 부족해 보였다. 헤어라인이 매우 높았는데 좀 더 높으면 주자강의 지중해 스타일이랑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지 않았다.그리고 옆에 있는 한 부인은 열심히 소개하였다.“동생, 매부, 내가 이번에 너네에게 소개해 줄 사람은 금수저야. 이분은 굉장히 성공한 기업가이신데 가족기업이 정말 대단해. 듣자니 곧 한 큰 회사와 합병한다고 하는데 앞으로 돈을 상당히 많이 벌어들일 수가 있지. 언니인 내가 너희들에게 의지해야 하지 않겠니.”건우와 민조는 대충 들었지만 뭐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부인은 원미의 큰이모로 손청이라고 부른다. 헤어라인이 높은 이 청년을 구대년이라고 하는데, 바로 손청이 데리고 와서 주원미에게 소개해 주려는 것이었다. 그녀의 끊임없는 찬사는 구대년이 마치 인간 세상에서 가장 대단한 사람, 남중 여포처럼 보였고 헤어라인이 높은 것만 보더라도 지능이 높다는 명확한 증거가 되었다.구대년의 눈길은 원미의 얼굴에 맴돌면서 잠시도 떠나려 하지 않았다. 분명히 이 피부가 하얀 이 미녀가 매우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는 웃으면서 상자 하나를 꺼내 원미 앞으로 걸어갔다.“매우 아름다우시네요. 정말 이름처럼 아름다우신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오늘 생일이라고 하는데 이 루비 목걸이 당신에게 드리도록 하죠. 750만원의 노보상의 하나밖에 없는 진품입니다. 저는 당신의 이러한 가정환경을 알고 있어서 아마 이런 목걸이는 굉장히 사치스럽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야 할 겁니다. 앞으로 저와 결혼하시면 사는 곳은 큰 저택일 거고 타실 것은 BMW일 것이며 저 또한 당신 가족을 적당히 도울 겁니다.”민조와 건우는 눈을 마주쳤고 어이가 없었다. 고작 750만원짜리 목걸이에 허세가 심하기는! 길게 말을 늘어놓으니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이 인간은 루비 목걸이를 꺼낸 뒤 원미의 뒤로 돌아 직접

  • 절정인생   제846화

    손청은 노기등등한 얼굴로“당신은 또 누구야? 감히 나에게 그따위로 말하다니, 나는…….”원미는 당황했다는듯 펄쩍 뛰었다.“큰이모, 이들은 제 친구들이니까 말을 그렇게 듣기 거북하게 하지 말아주세요.”그리고 민조를 붙잡고 자기 부모에게 소개했다.“아버지, 어머니, 제가 소개해 드릴게요. 이 사람은 제 남자친구이고 성은 가 씨 고 이름은 민조에요.”“풉!”“풉!!”원미의 부모님은 일제히 마셨던 차를 내뿜었다.“이름이 뭐라고?”원미의 아버지인 주청용은 가민조를 째려봤다. 원미는 얼굴이 빨개졌고 가민조라는 이름을 확실히 입에 담기 힘들어 막 설명하려던 참이었는데 구대년이 하하 크게 웃기 시작하였다.“이름이 진짜 신기하군…… 칠면조 같은 게 너무 우습잖아. 너 같은 거지새끼가 남자친구가 될 자격이나 있나? 얼굴을 쳐들고 찾아오다니 어디서 오는 용기야? 진짜 웃긴 사람이네, 이런 이상한 이름을 쓰다니.”민조는 과거에 게임 덕후였다. 게임 속에서도 그는 참교육을 시전하는 사람이라 곧장 반격했다.“당신 이름도 나보다 못지않은 것 같은데. 온 가족이 한자 성씨가 개라 같이 설을 쇠면 다른 사람은 폭죽 터뜨리는데 당신 집은 온 가족이 모여 앉아서 월월월 하면 북적이긴 북적이겠어, 아 도시관리 경찰들한테 안 잡히게 조심하고.”구대년은 벌컥 성을 냈지만 문제가 하나가 있었다. 그건 바로 화내서는 안 되는 것인데 그는 화가 나면 자꾸 말을 더듬기 때문이었다. 구대년은 삽시에 얼굴이 시퍼렇게 변했다.“너, 너, 네가 감히…… 욕 욕 욕하고 내 내 내가 가 가 개라고?”가민조는 새로운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아이고, 원래 너는 헤어라인이 이마에 생겼을 뿐만 아니라, 말을 엄청나게 더듬는구나. 난 너를 욕하지 않았어. 나는 단지 너의 성 성 성 성이 한자 개랑 같다 했을 뿐이지.”구대년은 가민조를 가리키며“양 양 양아치…… 나쁜 놈, 이 시골뜨기 뜨 뜨기…… 바보…….”가민조는 웃으며 말했다.“아이고 나한테 그리 말하다니 내가 다 미안해지잖아.”사람

Bab terbaru

  • 절정인생   제2125화

    임건우는 그 문서를 살펴보며 월야파의 수련법인 청련귀수결을 발견했다.이 법문은 분명히 여성들이 수련하는 법문처럼 보였다.그 뒤에는 전송문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었다.문서에는 오직 청련귀수결을 수련한 사람만이 그 전송문을 찾고 열 수 있다고 쓰여 있었다.이와 더불어, 하나의 열쇠도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었다.마지막으로 임건우는 황파의 문양을 봤다.불사조의 문양이 그려져 있었는데 그것은 불사조의 절반 형태와는 조금 달랐다.그 문양을 본 순간, 임건우는 깜짝 놀랐다.이 문양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곰곰이 생각해보니 바로 월야파의 오장로의 반지에서 본 적이 있었다.그 반지 안에 들어 있는 옥패에 똑같은 문양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임건우는 반지를 꺼내 들었다.“맞아, 내가 그 오장로의 반지와 소유한 본명법보인 조롱박도 가져왔었지.”그 조롱박을 빼앗았기 때문에 월야파 사람들은 그를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이걸 보세요!”임건우는 그 옥패를 꺼내며 말했다.백의설도 그 문양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 이게 바로 그 열쇠가 아닐까?”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이 있어요.”잠시 생각하다가 말했다.“자, 누나가 청련귀수결을 빨리 수련해야 해요. 그 후에 전송문을 찾아보죠. 고대 황파에 들어가면 반드시 큰 성과가 있을 거예요.”“알았어!”백의설은 대답하며 바로 수련법을 따라 하기 시작했다.몇 분이 지나자, 임건우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백의설의 뒤에서 혈통의 이상한 모습이 떠오르더니 살아있는 것처럼 보이는 아홉 개의 꼬리를 가진 여우 형상이 떠올랐다.백의설이 수련할 때마다 그 형상도 함께 떠오르며 점점 강해져 갔다.“이 혈통의 힘이 점점 강해지고 있어!”“이상하네, 청련귀수결이 아홉 꼬리 혈통에 맞춰져 있는 건가?”임건우는 놀라워하며 생각했다.그가 몰랐던 사실은 바로 그가 추측한 대로였다.월야파의 첫 종주인 송초한은 신수인 아홉 꼬리 여우 혈통을 가진 왕족이었다.그녀

  • 절정인생   제2124화

    “황파는 고대의 문파야. 나도 옛날에 어떤 노인을 통해 들은 적이 있는데 이 문파의 창설 배경은 한 절세의 여인 때문이라고 하더군. 그 여인의 이름은 바로 황이야.”“사실 이건 하나의 사랑 이야기라고 할 수 있지.”“전설에 따르면 황은 고대 신황족 출신으로 신황의 지위를 가진 여성이었어. 하지만 원수의 계략 때문에 육체는 소멸하고, 신혼은 일곱 빛깔의 여와석에 봉인되어 인간 세상에 떠돌게 되었지. 그러던 중 한 소년에게 발견되었어. 그때부터 소년과 황은 뗄 수 없는 인연으로 묶였다고 해.”“황의 도움을 받은 소년은 점차 성장하여 마침내 대제의 자리에 올랐고 황을 위해 문파를 창설했지. 그 문파가 바로 황파야... 그리고 내가 들은 이야기로는 그 대제는 이후 삼천세계의 공주이자 연호의 왕이 되었다고 해.”임건우는 백의설이 말하는 전설 같은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두근거렸다.갑자기 머릿속에 떠오른 몇 가지가 있었다.그는 뚱냥이를 떠올렸다.그리고 영산 비밀의 경지에서 만났던 그 신녀, 정미현.또 지장왕에 대한 기억도 스쳤다.그들이 남긴 역사 속에는 지울 수 없고, 동시에 아주 중요한 한 인물이 항상 등장했다.바로 연호의 주재자이자 인간 연맹의 맹주였다.여러 증거를 종합해 보면 백의설이 들었던 이야기 속의 대제는 바로 정미현이 애타게 그리워하던 그 맹주라는 사실이 확실해졌다.“고대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라니!”“고대 시절로 돌아가서 그 대제와 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지만 그는 알았다.그건 불가능한 일이다.그들은 이제 아마 오래전에 사라졌을 것이다.불사족의 침략으로 수많은 영웅과 호걸들이 목숨을 잃었고 성산과 성지 또한 파괴되었다.심지어 불문의 마지막 정토조차 지켜내지 못했던 것이다.백의설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갔다.“건우야, 월야파 종주가 석벽에 남긴 유서에 따르면 월야파의 가장 큰 비밀은 바로 황파와 관련되어 있다고 해.”“뭐라고요?”임건우는 깜짝 놀라며 두 눈을 크게 떴다.이건 너무도

  • 절정인생   제2123화

    각각의 혈구 안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했다.금빛 대호수, 금술 부문, 혼돈 원기가 마치 하나의 새로운 세상을 구성하듯이 펼쳐졌다.그러나 일곱 번째 혈구에 도달했을 때 에너지가 고갈되며 문자의 연쇄적 촉진을 위한 에너지가 부족해졌고 자연히 과정이 멈추었다.임건우는 눈을 뜨며 마주한 백의설의 걱정 어린 눈빛을 보았다.“건우야...”“건우야, 깨어났네. 어때? 단계는 안정됐어?”눈이 마주치자마자 백의설은 다급히 물었다.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였다.“아마도 안정된 것 같아요.”“건우야, 지금 단계가 어떻게 되는 거야?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태네. 수련법도 너무 기묘해 보이고.”“결국 돌고 돌아 여전히 금단 같아요.”“금단...”백의설은 그를 유심히 보더니 갑자기 그를 안으며 부드럽게 위로했다.“괜찮아. 그날의 도전 자체가 기이했잖아. 실패했는데도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엄청난 행운이야. 너무 낙담하지 마. 다음번엔 좀 더 철저히 준비하면 기회가 더 클 거야.”임건우는 매혹적인 미모를 가진 그녀가 자신을 안는 바람에 잠시 마음이 흔들렸다.오랜만에 여성과의 신체 접촉이 주는 묘한 감각에 마음이 요동쳤지만, 그는 태연한 척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며 주변을 살폈다.그는 한쪽에 깔린 모포 위에서 깊이 잠들어 있는 임하나를 보며 물었다.“내가 얼마나 수련했어요?”“별로 길지 않았어. 이틀 정도?”“이틀이라니!”임건우는 백리 가문의 사람들이 떠올랐다.“어르신이랑 가족들은 괜찮겠죠?”“걱정하지 마. 우리 아버지는 노련한 분이라 잘 대처하실 거야. 이 안개 늪지 같은 곳에서 깊이 들어가진 않으실 거야. 조금만 버티면 월야파 사람들이 떠날 거고 우린 늪지를 빠져나가 다른 길을 찾으면 돼.”백의설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이어갔다.“천성성은 월야파의 땅이라 돌아갈 수 없겠지만, 다른 문파의 보호 아래 있는 도시로 가면 돼.”“그나저나 대박인 걸 발견했어!”백의설은 그를 이끌고 동굴의 반대편으로 데려갔다.벽을 가리키며 말했다.“여기 글자들

  • 절정인생   제2122화

    월야파의 종주와 윤보라, 대장로 등이 황금 비행차 타고 거대한 비행 요수와 함께 안개 늪지를 향해 임건우를 찾으러 가는 동안, 임건우는 한 언덕에 있는 돌동굴에서 전념해 수련에 몰두하며 자신의 단계를 안정시키고 있었다.그는 자신의 몸속에서 도도히 흘러나오는 찬란한 빛줄기들을 느낄 수 있었다.이 빛줄기들은 금단이 깨진 후 내부에서 흘러나온 진원들이었다.그 안에는 지장왕에게서 이어받은 대위신력이 있었고 천의도법으로 생성된 뇌지의 에너지, 혼돈 나무와 혼돈 구슬로부터 흘러나온 원기의 이상현상, 그리고 고대의 12문자 금술의 조화까지 존재했다.이 모든 것들이 지금 그의 몸속을 돌며 피부와 뼈 사이를 넘나들며 흐르고 있었고, 이 때문에 그의 몸은 내부에서 빛나는 듯 환하게 빛났다.심지어 백의설조차 그의 몸에서 흐르는 무수한 빛줄기의 이상 현상을 뚜렷하게 볼 수 있었다.“건우는 도대체 어떤 수련법을 익힌 거야? 어떻게 몸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지?”“마치 몸 안에 등이 켜진 것 같아.”그렇게 생각은 했지만, 그녀는 감히 손을 뻗어 임건우를 건드리지 못했다.이 순간은 아주 중요한 때였고, 그녀가 부주의하게 손을 댔다가 그가 주화입마에 빠지기라도 하면 모든 것이 끝장이었기 때문이다.후우... 후우...에너지가 들끓으며 진원이 변모하고 있었다.도도히 흐르는 황금빛 아래, 고대의 수많은 문자가 빼곡히 나타났다.이것이 바로 고대 12문자 금술의 변화였다.원래 금단 내부에 12개의 문자만이 새겨져 있었고, 금단을 둘러싸고 있던 문자들이 지금은 금단이 깨지면서 복제되듯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었다.문자들은 경락을 흐르며 새로운 혈구를 열어갔다.혈구 안에서 문자들이 생성되고 금술이 생성되며 그 안에서 나비가 고치를 뚫고 나오는 듯한 변화가 일어나 완성을 향해 나아갔다.즉, 지금 임건우의 몸속은 혈구를 금단처럼 사용하고 있는 셈이었다.그리고 몸속의 모든 혈구가 각각 하나의 금단이 된 것이었다.‘몸 안에 혈구가 몇 개나 있다고?’그는 이 숫자를 생각

  • 절정인생   제2121화

    “오장로라고?”소주민은 눈앞의 시신을 보며 잠시 멍해졌다.형체가 망가져 있어 누군지 알아볼 수 없었다.“네, 맞습니다.”윤보라는 오장로의 제자로서 스승의 모습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금방 시신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녀는 스승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앞두고도 별다른 슬픔을 보이지 않았다.사실 그녀는 방금 자신의 집안, 즉 윤씨 가문의 사람들이 뇌겁에 휩쓸려 사망한 모습을 봤다.그들 중에는 그녀의 할아버지, 부모님, 여동생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하지만 윤보라는 단 한 방울의 눈물조차 흘리지 않았다.마치 그들이 그녀에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존재인 것처럼 보였다.실제로도 그랬다.윤보라는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타고났고, 보잘것없는 한 권의 초라한 무공서로도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경지에 이를 수 있었다.그 때문에 월야파의 눈에 들어 문파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 후 그녀의 성격도 변화하기 시작했다.자신을 고귀하다고 느끼며 남들 위에 군림하려는 태도가 생겼고 가문을 향한 불만도 커졌다.윤씨 가문의 낮은 출신과 보잘것없는 배경은 그녀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다른 명문가 출신 제자들 앞에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이번에 신녀의 전승을 얻게 된 이후, 그녀의 성격은 더욱 변화했다.이제 그녀에게 월야파 종주조차 비위를 맞추려 했으니 월야파 최고 자리에 오른 것이나 다름없었다.윤씨 가문의 가족들은 더더욱 그녀의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여겨졌다.“죽었으면 죽은 거지.”“하지만 감히 우리 윤씨 가문을 멸문하다니 이 빚은 반드시 갚아야 한다.”이때, 월야파 종주 소주민은 체면도 없이 오장로의 시신을 뒤지기 시작했다.그가 찾는 것은 장검박과 저장 반지였다.특히 저장 반지였다.방금 윤보라에게 들은 바로는 신녀가 그녀에게 전승을 줄 때 하나의 옥패도 함께 건네주었다고 했다.그 옥패는 오래된 문파의 거대한 비밀과 관련되어 있었으며 윤보라는 페관 수련에 들어가면서 임시로 스승에게 그 옥패를 맡겼다고 했다.하지만 이제 오장로가 갑

  • 절정인생   제2120화

    임건우는 주변 상황에 개의치 않았다.그는 자신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몸속의 진원이 사방으로 흩어져 전신에 퍼져있었고 하나로 모아지 않았다.금단은 아주 커다란 호수처럼 변해 있었다.사실, 뇌겁을 넘을 때 이미 그의 금단은 산산이 부서졌다.그는 천의도법에 기록된 내용을 떠올렸다.금단을 깬 뒤에는 원영이여야 하며 뇌겁을 넘는 과정이 바로 금단이 깨지고 원영으로 변화하는 과정이라고 적혀 있었다.하지만 그는 금단이 깨졌을 때 원영이 형성되지 않았고, 정말로 금단이 깨진 달걀처럼 내부 내용물이 흘러나와 호수처럼 퍼져버린 것이다.그래서 진원을 모아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것이었다.“누나, 이걸 드릴게요.”임건우는 당장이라도 페관 수련에 들어가고 싶었지만, 사실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그는 반드시 페관 수련에 들어가야만 했다.아이를 돌볼 수 없는 상황에서 백의설에게 임하나를 맡길 수밖에 없었다.백의설은 젖이 나지 않았기에 임건우는 생명 원천을 꺼내 임하나의 일상적인 젖으로 사용하게 했다.그리고 그를 끝까지 따라와 준 백의설에게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이었다.그녀의 헌신이 없었다면 임건우가 페관 수련을 오래 해야 할 경우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게 되어 큰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모든 것을 정리하고 맡긴 뒤, 임건우는 곧바로 다리를 교차시키고 앉아 진원을 운용하기 시작했다.천성성 안에서 황금 비행차가 백리 가문의 옛 저택에 착륙했다.월야파 제자들은 안에서 마구잡이로 재산을 약탈하고 있었다.천성성 최고 명문가로 손꼽히는 백리 가문은 그야말로 엄청난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내부에서 대형 상자째로 옮겨지는 영석과 희귀 약재들은 대장로를 흡족하게 만들었다.그는 태사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시며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이번에 온 보람이 있군!”“천성성의 작은 세가문 정도로 이렇게 어마어마한 재산을 쌓을 줄이야.”“그런데...”“잠깐!”대장로는 갑자기 몸을 곧추세우며 눈빛을 번뜩였다.백리 가문 집안에 이렇게 많은 보물이

  • 절정인생   제2119화

    백의설은 복수심에 불타오르며 나서는 가문 사람들에게 깊은 실망감을 느꼈다.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감정적으로 용서하기 어려웠다.앞으로 나아갈수록 안개는 점점 짙어졌다.백의설은 수련 경지가 임건우보다 높았지만, 길을 찾는 데는 아주 무작정 헤매는 수준이었다.그녀는 늪지의 지형을 따라 아무렇게나 걷다가 곧 방향감각을 잃어버렸다.그리고 10분도 지나지 않아 자신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독에 중독된 것이다.반면 임건우는 아무 일도 없었다.심지어 그의 딸 임하나도 활기차게 뛰어다니며 중독의 흔적조차 없었다.이는 임건우가 본래 천의도법의 계승자로서 몸에 고대 금술인 12 부적을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혼돈 나무라는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였기 때문이었다.일반적인 독소는 그를 전혀 해칠 수 없었다.게다가 임하나는 자연 신격으로 보호받고 있었기에 더욱 안전했다.“건우야, 나 독에 중독된 것 같아!”“누나는 아기만 데리고 뒤로 물러나세요. 저는 신경 쓰지 말고요.”백의설은 진원을 돌리며 독소에 맞섰지만, 진원을 돌릴수록 중독 증상이 점점 더 심해졌다.곧 그녀는 머리가 어지럽고 흐릿해져 걸음조차 제대로 뗄 수 없었다.임건우는 서둘러 대해장단 한 알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백의설은 대해장단을 보자 깜짝 놀라며 말했다.“이... 이게 대해장단이야? 건우야, 네가 이런 고급 단약을 어디서 구했어? 이거 하나 얻으려고 우리 백리 가문이 한때 재산 절반을 쏟아부었었는데.”임건우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들어본 적은 있어요. 하지만 너무 신경 쓰지 마세요. 사실 이 단약은 그렇게 어렵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아마 약신궁에서 바가지를 씌운 거겠죠. 제게는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전부 제가 직접 만든 겁니다.”“네가 직접 만들었다고? 너, 설마 연단사야?”백의설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임건우는 단약을 그녀의 입에 직접 넣어주었다.그 순간 그의 손가락이 그녀의 부드러운 입술에 닿았지만, 임건우는 아무런 느낌도 없었다.

  • 절정인생   제2118화

    “들어가자고?”“지선도 들어갔다가 미쳐서 나온 곳인데 네가 들어간다고?”대장로는 그 제자를 향해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이 안에선 기본 실력도 없는 사람이 들어가면 죽으러 가는 거야. 어차피 백리 가문 사람들은 죽든 살든 별로 중요하지 않아. 돌아가서 윤씨 가문 사람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성대하게 장례를 치러라. 그리고 백리 가문의 재산은 몰수하도록 해라.”월야파 제자들은 이 지옥 같은 곳에 들어가고 싶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대장로의 말에 모두 안도의 한숨을 쉬며 기뻐하는 얼굴로 떠나갔다.다만 대장로는 몇몇 제자들을 길목에 남겨 일주일간 이곳을 지키도록 명령했다.“월야파 사람들이 따라오지 않았어.”백의설은 뒤쪽을 한참 동안 바라보다가 그 황금 비행차가 멀리 날아가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이번 월야파가 데리고 온 사람들의 실력은 너무 강대했다.백리 가문으로서는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다.짧은 충돌에도 백리 가문은 이미 10여 명의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는 훨씬 많았다.“여보, 여보, 제발 버텨요. 당신 없으면 나랑 아이는 어떡하라고요...”“엄마, 정신 차려요. 가주님, 제발 우리 엄마를 살려주세요. 뭐든 다 바치겠습니다!”“아기 아빠, 다리 상태가 너무 심각해요. 이대로는 다리를 못 쓰게 될지도 몰라요!”주변에서 울부짖고 신음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백리 가문은 이번 전투로 심각한 피해를 보았고 직계 가족 중에서도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다.특히 암위는 가장 먼저 희생당했다.원래 3000명이 넘었던 암위는 이제 300명도 채 남지 않았다.잃어버린 백리 가문의 재산은 그야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임건우는 이 광경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그는 자신의 공간 반지에서 몇 병의 치유 성약을 꺼내 백의설에게 건넸다.“누나, 이건 대회춘단입니다. 상처 입은 가족들에게 이걸 먹이세요. 아직 숨이 붙어 있다면 모두 살릴 수 있을 겁니다.”그러나 곧 불협화음이 들려왔다.한 사람이 대회춘단을 받자마자 그것을 늪지대에

  • 절정인생   제2117화

    월야파의 대장로는 단연 선봉에서 백리 가문의 사람들을 학살했다.그들은 백리 가문에게 말 한마디 나눌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엄청난 힘이야!”“이 자, 천성성의 대공양보다 더 강하군!”임건우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하지만 그는 지금 나설 수 없었다.방금 뇌겁을 넘긴 그는 혼돈 나무가 천기를 차단한 덕분에 뇌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그 결과, 그는 뇌겁을 통과했다고는 하나, 뇌겁 금광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현재 그의 수련 상태는 원래의 원영 단계에 도달하지 못하고 아주 기묘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지금 당장 그는 자신의 수련 상태를 안정시키는 시간이 절실했다.그렇지 않으면 단계가 오르기는커녕 다시 금단 단계로 퇴보할 위험이 있었다.그는 임하나를 안고 있었다.움직이지 않는 그의 모습에 백리 가문의 사람들은 더욱 참을 수 없었다.그들은 이미 마음속에 쌓여 있던 원망을 터뜨리기 시작했다.“뭐 하는 거야? 임 도련님! 당신 그렇게 강하다고 하지 않았어? 천성성의 대공양까지 죽일 정도의 절세 고수라면서! 그런데 지금 멍하니 서 있기만 하고 뭐 하는 거야? 빨리 움직이지 않고!”임건우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백의설마저도 조급해졌다.“건우야! 무슨 일이지?”임건우는 무력하게 대답했다.“방금 뇌겁을 치르며 약간의 상처를 입었어요. 지금 진원이 흩어져 움직일 수 없어요.”“아...”백의설은 그제야 깨달았다.임건우가 뇌겁을 치른 후 뇌겁 금광 속에서 상처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그리고 뇌겁 금광을 받지 못했다는 것은 뇌겁이 성공적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뜻이었다.하지만 더 이상한 점은 뇌겁이 실패하면 보통 즉시 재가 되어 사라져야 하는데 임건우는 어떻게 여전히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걸까?백의설은 더욱 초조해졌다.그녀는 이전에 임건우가 대공양을 쉽게 죽인 모습을 보고 월야파의 사람들과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안개 늪지로 들어가요! 빨리!”임건우가 크게 외쳤다.“안개 늪지로 들어가라고? 거기 들어가 죽으

Jelajahi dan baca novel bagus secara gratis
Akses gratis ke berbagai novel bagus di aplikasi GoodNovel. Unduh buku yang kamu suka dan baca di mana saja & kapan saja.
Baca buku gratis di Aplikasi
Pindai kode untuk membaca di Aplikasi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