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자현은 원래부터 매우 아름다웠다.지금 그녀의 옛날 복장을 하고옷을 입고, 화장을 한 모습은, 이전에 강주 체육관에서 연주한 것보다 더욱 아름다웠고답고, 마치 아홉 천사가 천상의 선녀가 인간 세상에 내려온 것 같았다. 사람들은 그녀의 아황홀한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여러 남자들은 멍하니 바라보았다.방금까지도 임건우의 경비원을 놀리비웃고 있던 경비원들의 사람들의 입에서도 침이 흘러내렸다.방금 당자현이 누구의 이름을 불렀는지에 대해서는…중요하지 않았다.중요한 건 그 목소리였다. 그 목소리는 너무 완벽했다.마치 그녀가 귀에 대고 직접 이야기 하듯이, 정신이 매료되었다정겨웠다.그렇다맞다, 당자현은 방금 무의식적으로 매료되었던 것이다.양수는 바로 꽃다발을 안고 달려가,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자현, 너는 마침내 나왔구나. 나는 오늘 네 생일인지 알고 있었어. 특별히 상경에서 달려왔어. 생일 축하해. 그리고 이 특별한 날에는......."이렇게 말하고,그러고는 갑자기 한쪽 무릎을 꿇었다.그는가 손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며 말했다. "자현, 사랑해, 나와 결혼해줘, 나는 너를 평생 사랑할 거야, 너도 나를 사랑하고 있었지, 그렇지?"“어?"당자현은 깜짝 놀랐다.예상치도 못했던 프로포즈였다.만약 다른 여자였다면, 슈퍼스타 양수에게 청혼을 받아서, 그 자리에서 행복해서 기절했을 것이다.그때, 스튜디오에서 또 다른 여배우가 나와서 이 장면을 보고는, 화가 나서 거의 혈전을 일으킬 피를 토할 뻔했다.얼굴에 질투와 부러움, 그리고 증오가 가득 차 있었다.그녀의 이름은 엄소천이며, 그녀도 당자현과 같은 회사에 속해 있다.그녀 또한 흔치 않은 미녀였이다.그녀는 천하에서 한 명뿐인 아름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섭외하기 위해, 수십억 원천만원의 높은 가격도 많은 돈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그녀에게 열광했다.그러나 당자현과 함께 있을 때는, 모든 시선은 당자현한테 향했다.심지어, 그녀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양수에게 고백한
그러나 몸부림치던 임건우의 표정이 갑자기 멍하니 있는 것을 보고 당자현은 이를 악물고 발끝을 들고 임건우의 입술에 입을 맞추었다.‘죽겠네.’더욱 중요한 것은 그 순간 운명의 종소리가 들리며, 마치 그녀가 자신이 찾던 전생의 연인 같았다.그 순간 머릿속에는 황홀함만 남았다.사랑.욕.세상의 이성을 모두 버리고 그는 당자현을 꼭 껴안고 맹렬하게 대응했다.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세상에!”엄소천은 놀라서 소리를 질렀지만 얼굴에는 놀라움이 가득했다.그녀는 양지휘관의 일그러진 표정을 보고 바로 다가가서 그의 손을 잡아당기며 말했다.“양지휘관님, 당자현이 저렇게 능숙하게 키스하는 것을 봐요. 한 두번 해본 것이 아니라니까요. 저 여자는 순결하지 못 해요. 하지만 난 아직 순결해요. 지금 당장 날 좋아한다고 해요? 당신이 고개만 끄덕이면 바로 난 당신의 여자가 될 수 있어요.”“꺼져!”양지휘관은 그녀를 밀쳐냈다.“너 뭐야? 거울을 볼 줄 몰라? 당자현과 비교하면 너는 쓰레기야, 내 여자친구가 될 자격이 있어? 꺼져!”엄소천은 만신창이가 되도록 욕을 먹었다.안색이 몹시 흉하다.그리고 그의 목소리는 임건우와 당자현을 정신 차리게 했고, 황급히 서둘러 떨어졌다…….입술선 하나.당기고,끊다.둘은 갑자기 어색해 하며 쭈뼛쭈뼛 거렸다. 다 좀 어색했다.당자현은 얼굴이 붉어지고 귀밑까지 빨갛게 달아올라 심장이 뛰쳐나올 것 같았지만, 이 순간 두 사람의 영혼에 씨앗이 싹트는 것 같았다.“양지휘관, 이제 믿겠어?”그녀가 조용히 말했다.양지휘관의 얼굴이 갈수록 일그러지며 울그락불그락 거렸다.. 그는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자현, 너 정말…… 나를 놀라게 하는 구나. 언제 남자친구 생긴 거야? 나 한테 말도 하지 않고. 그럼…… 소개해 줄 수 있어?”당자현이 말했다. “그의 이름은 임건우.”많은 것은 말하지 않겠다.양지휘관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기억할게.”그는 임건우를
경비원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창백하게 변해 몹시 보기 흉했다.몇 분 전까지만 해도 그는 절대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눈앞에 있는 평범한 옷차림에 극성팬 같은 남자가 뜻밖에도 당자현이 마음 속에 품은 남자라니...당자현은 회사의 높은 임원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눈빛 하나면 그 경비원은 한순간에 실직할 수도 있었다.“죄송합니다. 아까는 제가 뭐를 잘 몰라서 큰 실수를 범했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한 번만 용서해주시면...”그때, 임건우가 그의 말을 끊었다.“제가 당신 입장을 난처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남자면 자기가 한 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야 하죠. 저는 당신이 이번 일을 통해 이 한 마디를 꼭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의 눈은 백 퍼센트 정확한 게 아니여서 때때로 자신을 속이기도 합니다. 당신이 말 한 마디로 비웃은 상대방은 당신을 영원히 망가뜨려놓을 수 있는 권력을 가진 존재일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쓰레기통을 먹는 건 좀 그렇고, 대신 퇴근할 때까지 쓰레기통을 안고나 있으세요.”쓰레기통을 먹는 것과 쓰레기통을 안고 있는 것은 천지차이였다.그의 말에 경비원은 안도의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 심지어 그의 눈빛에서는 감격스러움이 물씬 풍겼다.그때, 경비원은 재빠르게 임건우에게 다가가 그를 덥석 안았다.“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똑똑하고 눈치빠른 당자현은 비록 조금 전에 발생한 일을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속으로 무슨 일인지 대충 알아차리고 경비원을 무섭게 노려보았다.“앞으로 잘 기억하세요. 본분만 지키고 일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다른 사람의 무기가 되지 마세요. 무기는 무기로서의 용도가 끝나면 그 가치를 금방 잃게 돼요.”말을 마치고, 그녀는 임건우를 데리고 안으로 들어갔다.“저기... 오늘 당신 생일이지?”임건우가 말했다.당자현은 고개를 끄덕였다.“왜 일찍 말하지 않았어? 그러면 생일 선물이라도 준비했을 텐데...”“말하면 꼭 내가 마치 생일 선물을 달라고 하는 것처럼 보이잖아. 됐어, 없어도 돼.”“그럼... 말뿐이지만
“나도 경성 클럽의 회원이야.”“어...”레드 홀릭 제품의 광고 모델로서 당자현은 행여 제품을 손에 넣지 못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그후, 임건우는 곧바로 어머니에게 광고서류를 보냈다. 그녀가 직접 고르도록 할 셈이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우나영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우리 아들 정말 장해. 엄마 대신 자현이 한테 고맙다고 인사 좀 전해 줘. 때가 되면 세 개를 한 번에 방송에 내보낼거야.”일은 이렇게 일단락되었다.임건우는 피식 웃었다.“들었지? 엄마가 고맙다고 전해달래. 마침 오늘이 당신 생일이니까 얼굴이나 내비출겸 같이 밥이나 먹는 건 어때? 생일 기념으로 말이야.”“난 상관없어.”“그래, 그럼 그냥 다 같이 가자. 어쨌든 다들 고생했으니까 말이야. 강남 레스토랑으로 가자.”만리상맹.이곳은 현재 임건우의 뒷정원과 별반 차이가 없었다.강남 레스토랑은 만리상맹 산하 소속이었기 때문에 임건우는 그 레스토랑의 VIP였다. 때문에 그는 번거롭게 사전에 미리 룸을 예약할 필요없이 VIP카드를 보여주면 레스토랑의 매니저가 직접 달려와 공손한 태도로 그를 VIP룸으로 안내했다.임건우의 비서인 소미는 일찍이 준비해둔 케이크도 함께 가져왔다.비록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당자현은 이런 생일 파티 분위기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했다.한편, 같은 레스토랑의 다른 룸. 양지공도 이곳에 와있었다.마침 누군가 그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대표님, 전에 찾으시던 자료를 전부 준비했습니다. 알아보니까 이 사람... 그저 그런데요? 강주 임씨 그룹의 창시자인 임우진의 아들입니다. 이 사람을 왜 뒷조사하시는 겁니까?”“알아낸 게 이것 뿐이야?”“그는 그저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멍청이예요. 예전에는 재벌 2세였는데, 아버지가 쓰러진 후에는 완전히 망나니가 되었다니까요? 와이프에게 빌붙어서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아직도 백수라고 하더군요.”“그자한테 와이프가 있어?”“네. 유씨 가문의 여자라고 합니다. 유씨 가문도 강주에서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죠. 그저
얼마 지나지 않아 임건우는 차를 몰고 당자현을 별장까지 데려다 주었다.그는 여기를 이미 두 번 정도 와본 적이 있었다.하지만 오늘 만큼은 유달리 전번과는 심경이 남달랐다.문을 열자 당자현은 신고 있던 하이힐을 벗어 던지고 맨발로 바닥 위를 걸어갔다. 그녀는 손에 들고 있던 핸드백을 마음대로 던져버리더니 제자리에서 한 바퀴 빙 돌았다. 그녀의 몸짓은 가볍고도 날렵했다.“그래도 집이 제일 편하다니까?”당자현은 고개를 돌려 임건우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주춤거리는 임건우를 보고 그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들어와. 문 앞에 서서 뭐 해?”“그게... 아니면... 나 먼저 갈게. 우리 집에...”임건우는 감히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아무래도 무슨 일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당자현은 깡충깡충 달려와 그를 안으로 끌어당겼다.“이렇게 그냥 가면 내 생일 선물은 어떻게 하려고 그래?”임건우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피식 웃으며 신발을 벗고 안으로 들어섰다.이왕 이렇게 된 거, 거절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는 아예 대범하게 안으로 들어가서 물었다.“어떤 곡을 쳐줄까? 예전 그 노래?”당자현은 고개를 저었다.그녀는 임건우의 손을 잡고 피아노 쪽으로 갔다.임건우는 마주잡은 당자현의 손길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가늘고 긴 손가락에 섬세하고 부드러운 피부, 보드라운 것이 손가락에 뼈가 없는 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할만 했다.임건우 자신도 지금 자기가 어떤 심정인지 알 수가 없었다.위험해, 이러다가 홀딱 넘어가겠어.앞에 놓인 길이 깊은 구렁텅이 일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속의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어떤 힘이 그를 계속 앞으로 밀고 나아갔다.당자현은 악보 한 권을 꺼냈다.“이 곡 좀 쳐줘.”임건우는 악보를 건네받아 유심히 살폈다. 《육도윤회》라는 악보였는데 그는 왠지 이상한 기분이 들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물었다.“보아하니 넌 대부분 고풍이나 무협 느낌의 곡을
순식간에 유가연의 심장은 후덜덜 떨려왔다.“당신 남편과 저 여자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싶지 않아? 금추세월 18호 별장으로 와. 오면 알게 될 거야.”......별장 안.임건우는 악보를 닫았다.그는 두 눈을 꼭 감은 채 두 손을 건반 위에 얹고 연주하기 시작했다.아름답고도 약간 구슬픈 피아노 소리가 들려왔다. 뒤이어, 당자현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졌다.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완벽하고 아름다운 호흡을 자랑했다.“세월은 유유히 흐르고 흘러 몇 번의 추위와 더위를 동반하겠죠. 삼생석, 삼생로, 세 번의 연은 돌고 돌아 먼지로 된다지만 서로를 사뭇치게 그리워하고 원한다면 윤회의 끝에 다시 서로를 바라볼 수 있겠죠. 현생의 저는 아직도 전생에 이별한 님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손에 사랑의 증표를 쥔 채로 말이죠.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은은하게 울려퍼지는 노랫소리는 마치 눈물을 흘리며 하소연하는 것처럼 들려왔다.방안을 가득 메운 노랫소리와 피아노 소리. 임건우는 피아노를 치고 당자현은 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른다.두 사람은 서로 시선을 마주했다. 두 사람의 눈빛은 공중에서 서로 뒤엉켰다. 그들은 마치 전생에 애타게 기다린 자신의 연인을 만난 것처럼 애절하고 절절했다.임건우는 마치 아름다운 여자가 자신의 애인을 기다리지 못하고 강에 몸을 던져 윤회의 길로 뛰어내리는 것을 보는 것만 같았다.한 곡이 끝나자 두 사람의 얼굴에는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당자현이 앞으로 천천히 걸어가자 임건우는 자기도 모르게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두 사람은 마치 오랜 윤회 끝에 드디어 마주한 연인처럼 서로를 꼭 껴안았다. 아주 오랫동안.잠시 후, 연주의 여운이 싹 밀려갔지만 임건우는 여전히 그녀를 품에서 놓아주지 않았다.“삼생석, 윤회, 마치 정말 내 두 눈으로 직접 본 것 같았어. 이런 장면들은 상상하면서 가사를 쓴 거야? 이 노래, 직접 만들었어?”당자현은 고개를 끄덕였다.“맞아. 아까 나한테 왜 고풍을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지 물었지?”“왜
유가연은 고개를 푹 숙였다. 그녀의 얼굴은 갑자기 창백해졌다.온몸이 덜덜 떨려왔다.그녀는 비록 이 물건을 써본 적은 없지만 분명 본 적은 있었다. 심지어 그녀는 이 물건을 몰래 구입해 쓸 준비까지 했었다. 하지만 지금...자신도 고이 간직해두고 아직 써보지 못했던 물건을 다른 여자가 먼저 쓰게 됐다니... 순간, 그녀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가슴이 쥐어뜯기는 것처럼 아파왔다.사랑이 깊은 만큼 고통도 큰 법이다.유가연은 죽을 것처럼 이를 꽉 악문 채 장장 10개월이란 세월을 견뎌냈었다. 이제 곧 고난이 지나갈 것이라고 믿었는데, 고난 끝에 인생에서 제일 행복하고 원만한 결말이 자신을 기다릴 것이라고 믿었는데, 모든 게 그저 반짝이는 물거품이었을 뿐이었다.눈물이 무기력하게 툭 떨어졌다.“퍽.”그녀는 임건우의 뺨을 세게 한 대 때렸다.“나한테 떳떳하다고 말할 수 있어?”유가연은 고함을 지르며 몸을 돌려 밖으로 달려나갔다.임건우는 마음의 고통 때문에 뺨을 맞은 아픔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조금 전 뺨을 맞은 것에 대해 임건우는 딱히 할 말이 없었다.비록 두 사람은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았지만 임건우는 방금 당자현에게 마음이 흔들렸다는 사실을 차마 부인할 수 없었다. 매우 이상한 느낌이었다. 몸은 아니지만 그의 영혼은 이미 바람을 피웠던 것이다.유가연이 밖으로 뛰어나가는 것을 보고 임건우는 당연하다는 듯 그녀 뒤를 쫓아갔다. 한밤중에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하면 큰일이었다. 나쁜 사람을 만나면 어떻게 한단 말인가?“여보, 가지 말고 기다려.”임건우가 유가연을 쫓아가는 것을 보고 안에 있던 당자현은 긴장하기 시작했다.그녀의 보디가드들이 전부 자리를 비운 지금, 집에 건장한 사람들이 쳐들어왔다. 당자현은 행여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되기 시작했다. 만약 정말 그런거라면 그녀는 정말 끝장날 것이다. 그녀가 내일 인터넷 뉴스 헤더라인을 장식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톱스타 당자현, 몇 명의 괴한에게 윤간을 당한 후 건물에서 뛰어내
기미남이 돌진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이 절망적으로 눈을 감았다.그때 강한 바람이 불어왔다.그녀의 머리카락은 날아다니고, 얼굴은 아파질 정도의 바람이었다. 상상처럼 기미남에게 덮쳐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녀가 눈을 뜨자 어떤 키 큰 남자가 한 여자를 메고 한 손으로는 기미남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임건우였다!“임건우!”당자현은 마음이 놓이자 임건우의 등을 껴안으며 말했다.“나를 버리지 않을 줄 알았어!”하지만 그는 당자현이 위험할 것 같아 다시 돌아온 것이다. 유가연이 말을 듣지 않고 기어코 혼자 도망가려 했다.어쩔 수 없이 그녀의 급소를 공격하였다. 그녀를 업고 달려오다.생각지도 못했다.당자현이 궁지에 몰린 것을 보았다.그녀를 업고 돌아오다 생각지도 못하게 당자현이 궁지에 몰린 것을 보게 되었다.그는 순식간에 살의가 가득 찬 상태로 왔다.기미남은 허공에 잡혀 숨을 쉴 수 없어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놔, 빨리 놓으라고, 나……숨 막혀, 빨리, 빨리……”.그는 순식간에 살의가 가득 찬 상태로 나왔고, 기미남은 허공에 잡혀 숨을 쉴 수 없어 얼굴이 붉어진 상태로,”놔, 빨리 놓으라고, 나……숨 막혀, 빨리, 빨리…….”“너는 죽어도 달갑다고 하지 않았어? 말해봐, 누가 시킨 짓이야?”임건우는 마치 지옥에서 온 것 같은 목소리로 말했다. “아…… 아무도 없어!”기미남은 임건우가 기껏해야 겁을 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했기에 죽어도 말하지 않겠다 다짐했다.몸의 자유만 얻으면 매서운 복수를 하고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도와줄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무릎을 꿇게 하고 손발을 부러뜨릴 것이라 복수를 다짐했다.그러나 그의 생각은 틀렸다. 이때, 그의 동료들은 소란을 피우며 등장해 임건우에게 그만 기미남을 놓아달라 하였다. 바로 그 순간, 임건우는 손가락을 꽉 조였다. 기미남의 목은 찰칵 소리를 내며 바로 부러졌다."우-"기미남의 눈은 튀어나오고 얼굴색은 붉어졌다.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