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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8화

그리고 이런 장면은 임씨 가문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욕조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임청은 정전 후 욕조에서 일어나려 하였다. 하지만 어둠 속에서 가벼운 발자국 소리가 났다.

그 다음 순간 그녀는 머리가 아프기만 하면서 아무 기억도 없었다.

임국과 고수아는 나란히 기절했다.

가정부 하인도 저도 모르게 의식을 잃었다.

……

"어떻게 정전이 됐나요?"

"혹시……인위적인건가?"

임봉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그는 임건우를 진심으로 두려워 한다.

그러므로 그에 대해 한방에 죽이는것은 괜찮지만 죽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드러낸다면 그는 침식하기 어렵다.

그러나 곧 전등이 다시 밝아졌다.

"그냥 전등에 잠시 문제 생긴거 같아요!" 아용은 웃으며 말했다. "임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무조건 괜찮습니다! 암방의 킬러가 받은 임무는 실수가 거의 없어요. 심지어 우리는 세명, 삼중 보험도 샀어요. 우나영이 좀 볼것이 있어 아마도 잡은 후에 참지 못해 어느 곳에 가서 한바탕 향수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임봉은 그 말을 듣고 눈살을 찌푸렸다. "우나영 그 천한 년, 나는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데."

아용은 멈칫하고 눈빛이 이상해졌다.

사장님은 이런 심정이였구나.

"임사장님, 그녀는 소녀도 아닌데 이런 것들을 따지지 맙시가! 때가 되면 우나영이 우리 수중에 있고 임건우를 끌어들이고 저희는 미리 작전을 세워 그를 일격에 죽일 수 있습니다."

말이 끝나자.

그들이 있는 방의 대문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났다.

나무로 만든 역사가 유구한 문이 갑자기 날아가 공중에서 연속 뒹굴어 임봉의 발옆에 부딪쳤다.

"앗……"

"누구야? 당장 나와!"

두 사람은 마주 보며 문 앞을 두리번거렸지만 누구도 보지 못했다.

이때 물체 하나가 문 밖에서 거세게 날아들어왔다.

속도가 빠르고 마침 임봉의 몸에 떨어졌다.

임봉은 맞고 똑바로 서지 못해 바로 땅에 쓰러졌다.

눈을 똑바로 뜨고 보니 한 사람이였다.

한 죽은 사람.

그 죽은 사람의 두 눈은 부릅뜨였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분명히 죽기 전에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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