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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4화

임청과 그 무리는 유유히 돌아나섰다.

그리고는 온 가족이 뛰쳐나와 한데 모였다.

"방금 무슨 일이에요?"

"저도 모르겠어요!"

"갑자기 정전이 됐어요. 그리고는 갑자기 머리가 아파나더니 의식을 잃었어요. 저도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저도요!"

"정말 이상한 일이네. 집에 도둑이라도 든거야?”

이때 임향도 뛰어나왔다.

그녀는 깨어난 후, 우선 먼저 생방송을 켜 다시 방을 열었다. 그러자 곧 어떤 사람이 그녀에게 방금 어떤 마스크 맨이 그녀를 기절시키고 생방송을 꺼버렸다고 알려주었다. 그러자 그녀도 갑자기 생각났다. 전에 확실히 귀신 가면을 쓴 누군가를 보긴 봤는데, 보기엔 여자 같았다.

곧이어 그녀는 뛰어나와 소리 쳤다. "방금 마스크를 쓴 사람이 있었는데, 제 방에 들어와서 저를 기절시켰어요."

고수아가 물었다. "뭐? 진짜 도둑이었다고?"

임국은 당장 CCTV를 찾으러 갔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무런 장면도 찍히지 않았다. 정전이 지난 후 그 사이의 모든 카메라는 공백이였다.

이때 한 하인이 달려왔다."큰일 났어요. 사모님이 상태가 안 좋으세요. 둘째 할아버님은 바닥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고, 아무리 불러도 반응이 없어요. 설마 아예 바보처럼 되는건 아니겠죠?”

감미연은 하인의 얼굴에 뺨을 갈겼다.

"너야말로 바보야. 그건 맞아서 기절한거야!"

긴 말 하지 않고 그녀는 얼른 뛰어가서 살펴보았다.

그런데 눈앞의 광경을 보자마자 멍해졌다.

임봉의 모습은 정말 바보처럼 눈을 반쯤 뜨고 반쯤 감아있었다. 분명히 깨여있고 심장 박동도 하고 있었지만 아무리 불러도 반응이 없었다.

감미연은 탁탁 그의 얼굴을 후려 갈겼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반응이 없었다.

고수아가 말했다. "미연아, 그만 때리고 빨리 병원에 데려가!"

이런 상황은 그 누구도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었다.

곧이어 다들 무리 지어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런데 이때 임국은 놀랍게도 임봉의 밀착 경호원인 진룡이 사라진걸 발견했다. 최근 많은 대단한 경호원을 찾았던 임봉의 곁에는 항상 경호원들이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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