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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이 뺨은 누가 봐도 좀 심하게 때리긴 했다.

왕우 같은 평범한 여자는 감당할 수가 없는 고통이었다. 그녀는 맞자마자 바로 한 바퀴 돌아 쓰러져 반쪽 얼굴이 퉁퉁 부은 채 푸 하고 피 묻은 이를 토해냈다.

모든 사람들은 이를 보고 갑자기 머리가 저릿저릿해났다.

왕우는 맞아서 크게 멍해진 나머지 한참 동안 반응하지 못했다.

샤넬 점장은 놀라서 비명을 질렀다. "너, 네가 감히 아가씨를 때리다니. 넌 단단히 사고 친거야. 이번 일은 하느님이라도 널 도울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이때 다른 점원은 급히 경비원을 찾으러 뛰어나갔다.

"보안, 보안!"

"방 대표님 따님이 맞았어요. 얼른 오세요!"

문 밖에 멀지 않은 곳에 있던 경비원 두 명은 길을 지나가면서 방 대표의 딸이 맞는 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가만 있겠는가?

그들은 거침없이 돌진하여 들어왔다.

"당신 누구야?"

"어느 쓰잘데기 없는 놈이 방 대표님의 딸을 감히 때려? 죽고 싶어?"

왕우는 샤넬 점원의 부축을 받아 일어섰다.

땅바닥에 적어도 대여섯 개의 자신의 이빨이 빽빽하게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는, 정말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극도의 분노와 공포, 그리고 원망으로 가득찬 표정을 지었다....이미 떨어진 이빨을 다시 넣을 수도 없고 그저 틀니를 박을 수밖에 없었다.

아직 이렇게 젊은 여자가 그렇게 많은 틀니를 장착해야 된다니,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라는건가?

"아아아아."

그녀는 소리를 지르며 임건우를 가리키고는 외쳤다. "바로 저 자식이야. 바로 저 개자식이 날 때린거야. 당장 가서 저 놈을 죽여. 누가 제대로 죽여주면 내가 그 사람한테 백만 원을 줄거야. 저 자식이 날 먼저 때린거라 우리가 죽여도 위법은 아니야.

두 경비원은 이 제안에 다들 솔깃했다.

거대한 현상금이 걸린 상황에, 다들 용기가 넘쳐났다.

그러자 곧바로 포효하며 막대기를 들고 임건우를 얼굴을 향해 정면으로 내리쳤다.

"쿠쿵!"

하지만 임건우는 무표정한 얼굴로 두 발을 내디디며 경비원 두 명을 발로 차서 땅에 넘어뜨렸다. 그들은 반나절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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