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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3화

마동재는 직접 전화로 욕설을 퍼부었다.

그는 흥분한 나머지 그야말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심지어 핸드폰은 스피커폰으로 켜져 있어 샤넬 가게 전체 사람들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소리가 컸다.

샤넬 점장은 놀라 멍해졌고 경호원들도 놀라 멍하였다.

마동재는 전화로 약 1분 동안 욕만 하였고 곧바로 찾아오겠다고 하였다.

그렇게 휴대전화는 다시 임건우의 손에 돌아왔다.

임건우는 담담하게 말했다. "10분 정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마동재는 얼른 말했다."그래요. 제가 곧 헬리콥터를 타고 바로 갈게요. 반드시 임 선생이 만족하는 결과를 보여드릴게요.”

프라이빗 클럽으로부터 강주 빌딩까지, 그 길은 강주에서도 가장 번화한 구간이었다. 이때의 교통체증은 정말 말이 아니었다. 10분 안에 도착하는건 그야말로 헛된 꿈이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프라이빗 클럽 안에는 마동재의 전용 헬리콥터가 있었다.

"빨리 가자, 빨리. 5분 안에 강주 빌딩에 도착해야 돼!"

"강주 빌딩의 모든 주주들에게 통지해. 다들 전부 그 개같은 샤넬 가게로 집합해서 임 선생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방평이라고 했던가, 그 여자 남편도 우리 만리 사람이지? 얼른 잡아와!"

......

......

한편 샤넬 가게에서는,

장내는 아주 고요했다.

모든 사람들은 눈을 크게 뜨고 여유롭게 의자에 앉아 있는 임건우를 보면서 의아해하고 무서워하며 또 불안해했다. 그들은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람루하기 그지 없는 이딴 쓰레기가 이렇게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니, 마동재도 감히 그를 공손하게 모시다니.

방평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났다.

그녀는 이 일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예견했다.

이내 떨리는 눈빛으로 임건우를 바라보았다. "너, 너... 도대체 누구야? 내 딸이 널 어떻게 괴롭힌건데?"

임건우는 왕우를 힐끗 보았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중요한건 네가 딸 교육을 제대로 못했다는거야! 네 딸이 거리낌 없이 폭언을 하고, 자신의 권력으로는 맘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더라고! 학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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