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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마동재는 손을 흔들었다."여봐라, 저 여자의 이빨을 남김 없이 다 뽑아내거라. 그리고 우리 강주 빌딩 전체의 청소를 저 모녀에게 시키거라. 오늘 안에 제대로 못 해내면 이 빌딩을 나갈 생각 꿈도 꾸지 마.”

뭐라고?

방평과 왕우는 이 말을 듣자 하마터면 미쳐버릴 뻔했다.

이 강주 빌딩 전체에 화장실이 얼마나 많은데?

마동재의 수하는 명령을 받자마자 곧바로 두 모녀를 끌고 일을 시키러 갔다.

이때 마동재는, 샤넬 점장의 얼굴에도 손바닥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너 얼굴 왜 그래? 누가 때린거야?"

점장은 공포에 찬 얼굴로 말했다. "아, 아니에요. 저는 그냥..."

임건우가 끼어들었다. "제가 때렸어요. 하도 저더러 이 빌딩을 청소하라고 하길래.”

마동재는 크게 노했다."뭐라고요? 똑같은 놈이 하나 더 있었네. 얘도 끌고 나가.”

"아, 할아버님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점장은 처량하게 소리를 지르며 무서움에 덜덜 떨었다.

패셔니스타 미인인 그녀가 이런 일을 겪게 된다면,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그녀는 앞으로 평생 밤낮 악몽에 시달릴가봐 두려웠다.

하지만 마동재는 하찮다는 듯이 손을 흔들었다. "네 목숨을 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소리는 왜 질러. 저 옆 백화점까지 네가 알아서 다 해결해.”

순간 점장은 꽥꽥거리던 입을 얼른 자신의 손으로 막았다.

그런데 “솨”하는 소리와 함께,

허벅지가 뜨거워나더니,

알고보니 오줌을 지린 것이었다.

한편 이때, 방평의 남편도 끌려 들어와있었다.

그도 만리상맹 아래의 일원이지만, 직위는 방평보다 더 낮았다.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영문도 모르는 표정으로 마동재를 보고는 얼른 말했다."할아버님, 전 억울해요. 전 만리상맹에 해를 끼친 적이 없어요.”

마동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너는 안 했지만 너의 딸이랑 와이프는 했어. 한 가족이면 같이 동고동락해야지? 얼른 너도 가서 너의 와이프와 딸을 도와 함께 일하려무나!"

그는 망연자실하였다. "무슨 일이요?"

"가보면 알아. 좋은 일이야. 이렇게 고생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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