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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3화

마동재는 혼자서 이곳에 왔다.

유화가 여기에 살고 있고, 그는 유화의 의부로서, 당연히 주소를 알고 있었다. 다만, 임 선생의 거처를 함부로 다른 사람에게 드러낼 수는 없었다. 우리쪽만 알고 있으면 된다.

그래서 그의 경호원이 따라오려고 했지만, 그에게 쫓겨났다.

그의 눈에는, 경호원은 아직 임 선생의 주소를 알 자격이 없다!

큰 철문이 닫히지 않아서, 마동재가 들어가려고 할 때, 어떤 여자가 화를 내며 뭐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어렴풋이 자신의 이름을 들었는데, 뭐라고 하면서 화를 내는 것 같았다.

“설마, 임 선생의 장모님이 아직도 화 안 풀렸나?”

“이미 방평 일가에게 강주 빌딩 전체의 화장실을 청소하라고 했는데, 그래도 부족해? 그럼 백화점도 청소해라고 해야겠다!”

그 시각, 방평과 왕우 일가는 이미 쓴물까지 토할 정도였다. 그녀는 강주빌딩의 사장으로서, 평소에 고급 클럽만 출입하면서, 하나에 수억 원이나 하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변기를 사용한다.

그녀는 백화점의 화장실조차 가지 않는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정리하게 하다니!?

진짜 어젯밤에 먹은 밥도 다 토할 지경이었다.

마지막으로 중대한 임무는, 모두 방평의 남편과 샤넬 여점장의 입에 달렸다.

여점장은 울고 싶어도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 눈물마저 이미 다 말라버린 것 같았다. 그녀는 단지 방평에게 아부하고 싶었을 뿐인데, 결과는 자신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고, 지옥으로 밀어내고 만 것이다.

이때 감독을 맡은 만리의 수행자는, 갑자기 마동재의 전화를 받았다.

몇몇 사람들은 마 어르신이 명령을 거두어 들여서, 이 고생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

심지어 방평도 그렇게 생각했다.

‘나도 어쨌든 마 어르신의 사람이야. 방금 임건우를 대처하기 위해서 이런 방법을 취했는데, 이제 임건우가 갔으니 계속 핥을 필요가 없을 거야. 어쩌면 보상이 있을지도 몰라.’

그 수행자는 전화를 받고, 방평 등을 보면서 냉소하였다.

“어르신께서 말씀하셨는데, 백화점도 핥아야 한다고 합니다. 방평, 당신과 당신의 딸은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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