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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3화

장씨 가문에서는 장명훈이 죽으면서 가문의 가장 큰 희망이 사라졌다.

어떻게 임건우를 뼛속까지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며칠 동안 장씨 가문은 장명훈의 장례를 치르느라 임건우를 상대할 틈이 없었고 그 시기에는 임건우의 명목상 스승인 백옥도 외부에 있었기 때문에 대놓고 행동하지 못했다. 그래서 독수리 학원 사람들에게 처리를 맡겼다.

블랙 타이거단은 사실 장명하가 창설한 조직으로 아직도 블랙 타이거단의 단장이다.

“형님, 사실 이 일에 대해 보고드리려 했습니다!”

말하는 사람은 블랙 타이거단의 부단장인 이천이었다. 이천의 수위는 사실 장명훈보다 낮았고 강흥도과 비슷한 금단 중기 수준이었다. 그래서 임건우가 손가락 하나로 강흥도를 이겼다는 소문을 들었을 때 속으로 두려워하고 있었다. 강흥도는 전투력 순위 13위인데 자신은 강흥도보다 약간 나을 뿐으로 순위가 11위에 불과했다.

임건우가 손가락 하나로 강흥도를 이겼는데 이천을 이기려면 몇 손가락이 필요할까? 두 손가락이면 될까?

“말해봐, 죽였어?”

장명하는 다급하게 물었다.

이천은 침을 삼키며 말했다.

“형님, 그놈은 정말 교활해요. 학원에 들어올 때 본명을 사용하지 않았고 얼굴도 바꾸어서 우리로서는 알아볼 수 없었어요. 더 기가 막힌 건 학원 시스템에서도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장명하는 화를 내며 말했다.

“지금까지 임건우가 학원에 있는지조차 모른다는 거야?”

이천은 말했다.

“이제야 학원에 있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요. 근데 형님,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그놈은 정말 이상한 놈이에요. 학원에 들어오자마자 전투력 순위 13위의 강흥도를 손가락 하나로 이겼거든요. 그놈은 너무 강해서 제가 상대될 수 없을 것 같아요!”

“뭐라고?”

장명하는 깜짝 놀랐다.

강흥도의 실력을 장명하는 잘 알고 있었다. 금단 중기에 전투력이 아주 강한 동화파의 젊은 세대 중에서 선두주자였다. 강흥도는 이미 학원을 졸업하고 독수리 전투단의 예비 인원으로 삼고 전장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알다시피, 학원파와 전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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