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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0화 수소야의 약점

동혁은 세화가 다치게 될까 봐 걱정했다.

그는 병원에 잠깐 있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가기 전에 하원종에게 최선을 다해 김대이와 박용구를 치료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제원화는 임시로 고급 단독주택단지로 거처를 옮겼다.

이 단독주택단지의 개발업자는 N도의 건설그룹으로 그룹 회장이 제원화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웠다.

고급 단독주택단지에 들어가는 모든 사람은 세밀한 검문을 받았다.

제원화는 이곳으로 옮겨와서야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동혁의 예상대로 그는 정말 동혁이 암흑가에 있는 사람들에게 그의 행방을 알아내라고 할까 봐 걱정했다. 또 경찰에게 직접 자신을 찾아오라고 할 수 도 있었다.

비록 그는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동혁을 깔보고 있었지만 자신이 애초에 동혁을 바보로 여기며 얕잡아봤다는 사실도 인정했다.

‘이동혁의 H시 인맥이 내 예상을 뛰어넘었어.’

이번 계획을 위해 그는 미리 제설희과 양정석 등을 J시로 먼저 돌려보냈다.

“이제 소씨, 오씨, 정씨 가문을 손 볼 차례인가?”

소파에 앉은 제원화가 음흉한 표정으로 말했다.

“회장님, 소식을 알아보러 나간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왔는데 소씨, 오씨, 정씨 가문의 집 앞, 그리고 항난그룹과 혜성그룹의 회사 앞에 경찰특공대 순찰차가 주차되어 있어 손을 쓰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병운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이 역력했다.

제원화의 안색도 어두워졌다.

“이동혁, 이 자식이 아주 치밀한 데가 있어. 예전에는 그놈을 얕봤지만 지금은 아주 밉살스러울 정도야. 거기다 하동해를 곽원산, 그 개X식이 끌어내리면서 하세량이 다시 시장 자리에 올랐어. 그렇지만 않았어도 이동혁 한놈만 상대하면 됐는데. 덕분에 고민을 좀 해야 하겠군.”

제원화는 이를 갈며 곽원산을 욕했다.

‘이동혁이 이미 방비를 마쳐서 쌍살이 느긋하게 소씨, 오씨, 정씨 가문을 찾아가기가 어려워졌어.’

‘쌍살이 아무리 솜씨가 뛰어나도 총알이 날아오면 몸이 벌집이 될 거야.’

그때 현병운이 제안했다.

“회장님, 수소야 항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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