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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화 슈퍼 영웅 영화

천진은 동혁을 뼈저리게 증오했다.

그의 얘기만 들어도 바로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였다.

제원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제가 당신의 꿈을 이루어 드리죠. 수소야와 딸을 끌어낼 방법이 없을까요?”

천진은 생각했다.

‘소야를 속여서 나오게 할 방법이 있지만 마리는 나와 친하지 않아서 어려운데.’

‘내가 갑자기 소야에게 마리를 데리고 오라고 하면 이 여자가 의심할 테고.’

‘그렇다면 마리부터 먼저 해결해야 돼.’

“제 회장님. 소야의 딸이 태양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아빠니까 딸의 하교를 마중 갈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천진이 음침하게 말했다.

제원화는 즉시 손짓을 해서 현병운에게 그와 함께 가보라고 했다.

...

태양유치원.

백문수가 마리를 데리러 왔을 때 천진을 이미 그녀를 데리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마리 얼굴의 표정을 보니 천진이 무서운 듯했다.

“자네, 지금 마리를 데리러 온 건가?”

백문수가 놀라 물었다.

그는 천진이 마리를 데리러 오는 것을 처음 보았다.

천진이 웃으며 말했다.

“아버님, 소야가 마리를 데려 오라고 했어요. 그러니 걱정 마시고 먼저 돌아가세요.”

“어? 어, 그래.”

백문수는 천진이 마리를 차에 태우는 걸 보고 이상해서 수소야에게 전화를 걸었다.

“천진 씨, 왜 거짓말해? 내가 언제 당신한테 마리를 데려오라고 했어?”

수소야가 전화를 걸어와 따져 물었다.

[여보, 당신이 나와 재혼한 후 난 여태 마리 아빠 노릇을 한 적이 없어. 그래서 오늘 저녁에 마리하고 슈퍼 영웅이 나오는 영화를 보러 가려고. 표도 내가 이미 다 사놨어.]

천진이 친절하게 말했다.

[당신도 빨리 와. 은하쇼핑몰의 지하주차장에서 기다릴게. 알다시피 마리가 나와 친하지 않아서 좀 어색해하잖아.]

수소야는 천진의 음흉한 속셈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녀는 천진이 마리에게 잘하는 것을 보고 조금 기쁘고 안심이 되어 가겠다고 대답했다.

“수 사장님, 회장님께서 저희가 사장님을 경호하라고 하셨습니다. 누가 사장님을 노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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