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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9화 싸울 때는 먼저 우두머리부터

“예. 석훈이에게 바로 연락할게요.”

설전룡은 휴대폰을 꺼내 석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소씨, 오씨, 정씨 세 일류 가문의 가주들이 병문안을 왔다.

세 사람 모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철저히 자신 신분을 감추었다.

동혁이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병원에 문병을 오신 분들이 꼭 도둑질을 하러 온 모습이군요.”

“이 선생님, 설 대도독, 안녕하세요.”

세 사람은 서둘러 모자와 마스크를 벗고 공손히 인사를 했다. 소윤석이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 선생님, J시 쌍살이 H시에 오자마자 김 회장과 박 회장이 그놈들의 손에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무서워서 이렇게 몰래 온 겁니다.”

예전에 청운각에서 그들은 김대이, 박용구, 하세량과 함께 앞장서서 제원화과 맞서며 동혁 쪽에 줄을 섰었다.

그래서 소씨, 오씨, 정씨, 가문의 세 가주는 다음으로 복수를 당해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J시 쌍살이 자신들에게 찾아올까 봐 무서워 조마조마했다.

오종천도 한숨을 쉬며 말했다.

“다음 차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세 가문이 중 하나가 될 겁니다. 그래서 저도 모든 가족들을 단속해 외출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래도 무서워 죽을 지경입니다. R시의 최고 고수였던 이정산은 50명의 경호원이 보호하는 자기 집에서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러자 정씨 가문 가주도 말했다.

그들은 제원화가 이미 경고를 퍼부었다고 동혁에게 말했다.

“H시에서 선생님과 관계있는 사람들을 모두 손봐주겠다고 했습니다. 하나둘씩 차례대로 말입니다.”

“제원화, 이 늙은 이가 이미 곽원산에게 혼이 났는데도 이렇게 계속 소란을 피우다니.”

동혁은 화가 치밀어 올랐는데 제원화가 이렇게 죽는 줄도 모르고 계속 고집 세게 나올 줄 몰랐다.

그는 제원화가 제씨 가문의 추지연 때문에 완전히 이성을 잃고 이판사판으로 달려들었다는 것을 몰랐다.

“걱정 마세요. 제가 시경찰서 조동래에게 경찰들을 파견해 각 가문들을 보호하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쌍살이 감히 쳐들어오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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