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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화 H시의 새 지배자

제원화의 지시가 떨어졌다.

초대장이 한 장 한 장 밤새 각 사람에게 보내졌다.

곧 H시 각계각층의 모든 거물들이 그 초대장을 받았다.

“제원화가 내일 오전 청운각에서 차를 마시자고 우리를 초대한다는데? 이게 무슨 속셈일까?”

지존유원지.

김대이와 박용구는 손에 든 초대장을 들고 생각에 잠겼다.

두 사람은 예전에 동혁을 위해 일했을 때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일 처리가 좋지 않아 동혁이 천미를 사용한 후.

두 사람은 깊은 실의에 빠졌다.

거기다 김대이는 동혁의 말 한마디에 은퇴해야 했다.

그는 모처럼 자신의 본거지에서 박용구와 술을 마시며 울적한 기분을 달래던 참이었다.

“그의 속셈이 무엇이든 명문가이니 체면을 봐서라도 참석해야 하지 않을까?”

박용구가 고민하며 말했다.

“우리 3대 가문이 망한 지가 언제인데 제원화가 차를 대접하겠다니. 대체 뭘 하려는 거지?”

초라해진 3대 가문의 가주들도 초대장을 받고 즉시 작은 카페에 모였다.

그들은 얼마 전 동혁에게 호되게 혼난 터라 행동이 매우 조심스러웠다.

같은 시간.

소씨, 오씨, 정씨 등 일류 가문의 가주들도 초대장을 받고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제원화의 딸이 이 선생에게 채찍질을 당해 죽을 지경인데 지금 차를 대접할 여유가 어디 있지?”

시청, 하세량 역시 초대장을 받아 골치가 아팠다.

‘이제 막 위세를 부리던 3대 가문이 무너졌는데, 이씨와 제씨 같은 명문가가 또 H시에 오다니.’

하세량은 시장으로서 여전히 곤란을 겪었다.

그는 제원화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날 밤.

H시의 많은 명망 있는 거물들이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모두 어찌할 바를 몰라 불안에 떨었다.

‘유서 깊은 명문가 제씨 가문이 이렇게 대대적으로 초대를 한다는 것은 반드시 뭔가 큰일이 있다는 뜻이야.’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도저히 가지 않을 수 없었다.

“막내 회장님, 가볍게 다과회를 열어서 H시의 모든 세력들을 압박해 이동혁 그 잡종 놈을 견제하게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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