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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화 이씨 가문의 가세

천운각 안에서 유진세 등이 득의양양하게 떠들어댔다.

H시의 각계 거물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진 채 생각이 많아졌다.

유진세 등 몇몇 사람들이 H시의 다섯 그룹의 이름을 대놓고 부르며 그 그룹들을 무너뜨리겠다고 했다

그것을 제원화는 부인하지 않았다.

“제원화도 그 5개 그룹을 노리고 있었어. 야심이 정말 대단하네.”

“3대 가문이 가지고 있던 사업들을 이씨 가문에서 먼저 선점하는 바람에 제씨 가문이 차지한 게 없어서 그런 거겠지. 그러니 제씨 가문이 지금이라도 나서서 먹잇감을 찾는 거야.”

“제 회장은 처음부터 이동혁은 안중에도 없었어. 어떻게든 명분을 찾아 그 5개의 그룹을 인수하려는 계획이었어.”

자리에 모인 거물들은 바보가 아니어서 모두 제원화의 생각을 꿰뚫어 보았다.

5개 그룹은 그 어느 것이든 규모가 결코 작지 않았다.

‘만약 그 그룹들이 무너진다면 3대 가문의 몰락에 이어 H시를 뒤흔드는 또 하나의 큰 사건이 되겠어.’

‘그리고 5개 그룹 외에도 그곳과 연결된 많은 중소그룹들이 영향을 받겠지?’

‘3대 가문이 무너지면서 그들과 연관된 세력이 모두 화를 입은 것처럼 말이야.’

사실 5개 그룹의 일은 모두의 이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큰 일이니만큼 모인 사람들은 천천히 걱정하기 시작했다.

“회장님, 혜성그룹은 B시 최씨 가문이 인수해서 진 회장에게 경영을 맡긴 겁니다.”

누군가 제원화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그것은 제원화의 의지를 시험해 보려는 의도이기도 했는데 세화의 뒤에 B시 최씨 가문이 버티고 있었기 때문이다.

‘설마 그 두 명문가가 H시에서 큰 싸움을 벌이는 건 아니겠지?’

“하하, 최원우를 말하는 겁니까? 그놈이 나를 만나면 순순히 어른인 내게 고개를 숙여야 할 겁니다.”

바로 그때 문 밖에서 갑자기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한 일행이 제씨 가문 경호원의 안내와 함께 어깨를 으쓱거리며 걸어 들어왔다.

“N도 이씨 가문의 둘째 회장?”

많은 사람들이 경악했다.

N도 이씨 가문이 H시에 진출하기로 했기 때문에 이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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