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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3화 연구소 가동 문제

남자의 말에 항난그룹 직원들의 안색이 변했다.

항난그룹의 경영은 가까스로 정상 궤도에 올랐고 모든 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게다가 지금은 신제품 출시를 앞둔 중요한 시기이기도 했다.

1달간의 영업정지를 당한다면 그로 인한 손실은 결코 돈으로 환산할 수도 없었다.

“하 부장님, 저희 항난그룹이 지난달에 검사를 받았을 때 모든 부분의 지표가 기준에 부합했었습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기준 미달이라는 겁니까?”

수소야가 초조하게 물었다.

“수 사장님, 말씀 가려하세요. 지금 저희 부서들의 법 집행에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까?”

하형산, 앞에 서있던 남자가 불만스럽게 말했다.

그는 어제 막 부임한 하동해의 사촌 동생이었다.

수소야가 재빨리 말했다.

“아닙니다. 그 뜻이 아니에요. 그저 저희 상황이 결정을 받아들이기 조금 어려워서 그럽니다. 하 부장님,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저희 그룹이 적극적으로 자체 검사를 진행하고 보수에 협력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

“잠깐만요!”

하형산이 손을 내저으며 수소야의 말을 가로막고 거만하게 말했다.

“누가 사장님에게 조건을 걸도록 허락했죠? 행정처분은 이미 결정된 사항이니 변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즉시 이행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처벌은 더 무거워질 겁니다.”

당황한 수소야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하 부장님, 궁금해서 그런데, 누가 여러분들께 이렇게 사소한 일을 크게 키우라고 시킨 건가요?”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동혁이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항난그룹에 안전 위험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설령 작은 문제가 있더라도 빌딩 전체를 1달 동안 폐쇄할 정도는 아닙니다.”

‘예전에 H시 군부 시설부에서 연구소 건설을 도울 때 항난그룹의 잠재적인 안전 위험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를 실시했었어. 그때 어떤 위험도 없도록 개보수를 했는데 어떻게 지금 문제가 있다는 거지?’

동혁은 이제야 현재 상황이 정말 하동해가 뒤에서 고의로 조작한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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