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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0화 한 쌍의 바보

진씨 가문 사람들은 당황해 이미 완전히 몸이 굳어졌다.

‘그럼 지금까지 찾아온 세 무리는 단지 예고편이라는 말이야?’

“진씨 가문 사람들은 정말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3대 가문에서 그렇게 난장판으로 만든 회사들을 알고, 낙찰받아 이렇게 문제들까지 처리해 주시다니.”

월급을 받은 직원은 감탄하며 떠났다.

뜻밖에도 그의 말은 진씨 가문 사람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진씨 가문 사람들은 숨이 막혀오며 하마터면 화가 나 피를 뿜을 뻔했다.

짝!

진한강은 고개를 돌려 태휘의 뺨을 후려갈겼다.

그는 펄쩍 뛰며 욕을 퍼부었다.

“이런 멍청이 같은 놈. 네가 낙찰받아 온 회사들이 죄다 아무 쓸모없는 껍데기잖아.”

‘수백억을 썼는데 단 한 푼도 벌지 못했어.’

‘거기에 또 수십억의 빚까지 지고.’

‘앞으로 빚을 받겠다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더 있을지도 몰라.’

진한강은 머리가 아파왔다.

이미 진성그룹의 계좌에 남아 있던 돈은 모두 인출하여 사용했다.

“모두 이동혁, 그 개X식 때문이에요. 그놈이 우리에게 해를 가한 겁니다. 으, 제가 반드시 그놈의 살을 씹어먹고 뼈를 갈아 마실 겁니다.”

화가 난 태휘는 뺨을 만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네가 지금 그놈을 죽인 들 아무 소용없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을 해결할 방법을 찾는 거니까.”

진한강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상황이 이러니 이젠 이씨 가문만이 우리를 구할 수 있어.”

“태휘야, 넌 즉시 N도 이씨 가문에 연락해 우리가 세화 가족을 가문에서 쫓아내 가문에서 영구 제명했다는 사실을 전하고 이씨 가문에서 좀 우리를 도와달라고 부탁해. 그렇게 이동혁의 계획이 실현되지 않도록 하는 게 우선이야.”

“네!”

태휘는 즉시 이천기에게 전화했다.

그는 이천기가 다리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해 누워 있는 줄도 몰랐다.

당연히 이천기에게는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저 이씨 가문의 다른 가족에게 연락이 되었다.

[꺼져!]

태휘는 한마디의 답변만을 받았다.

태휘는 당황했다.

‘이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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