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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4화 벌써 견디지 못하는 거야?

동혁을 본 순간, 화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곧바로 이해했다. 화란은 세 명의 불량배를 향해 분노에 찬 눈빛을 보냈다.

“이 무능한 놈들, 그날 밤 너희를 때려눕힌 게 바로 저 남자야. 그런데도 저 놈의 말을 듣는 거야!”

“진화란, 내가 너희를 때려눕히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그 향기로운 몸을 즐길 수 있었겠냐? 그러니 너희 셋, 나한테 감사해야지, 안 그래?”

동혁이 웃으며 말했다. 그러자 세 명의 불량배는 울상을 지었지만 이내 억지로 웃어 보였다.

“저기, 휴대폰을 좀 보자!”

화란은 김대이를 향해 말했다.

“말 안 들으면, 당장 사람을 보내 너를 없애버리겠어! 지금의 진씨 가문은 네가 감당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야!”

그러나 김대이는 말없이 휴대폰을 동혁에게 건넸다. 이에 화란은 화가 나서 발을 굴렀다.

“잘 찍혔네.”

동혁은 휴대폰을 가볍게 던져 김대이에게 돌려주며 말했다.

“은퇴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힘 써봐. 이 영상을 너의 부하들에게 보내 트위치, KK오톡, 게시판 등에 퍼뜨리도록 해.”

“동혁, 감히 그런 짓을 시켜? 너 정말 죽고 싶구나!”

화란은 비명을 질렀다.

“서두르지 마, 더 재미있는 게 아직 뒤에 남아있으니까.”

동혁은 세 명의 불량배를 향해 말했다.

“그날 밤 블루산장에서 찍은 영상을 너희 셋이 인터넷에 올려. 성인만 로그인할 수 있는 포럼 같은 곳에 올려. 영상이 너무 역겨우니 청소년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해.”

“그런데 동혁 도련님, 이런 영상을 퍼뜨리는 건 불법이에요.”

세 명의 불량배는 얼굴이 잿빛이 되었다.

“맞아, 불법이지. 그래서 너희들보고 퍼뜨리라고 하는 거야. 어차피 강간죄로 기소될 거니까, 죄목 하나 더 늘어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이 세 명의 불량배를 동혁은 절대로 가볍게 넘기지 않을 것이다.

동혁은 계속 말했다.

“영상을 퍼뜨린 후, 너희 셋은 경찰서로 가서 자수해. 진씨 가문이 사건 조사를 막았으니, 너희가 다시 사건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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