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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5화 큰일 났어요

“뭐가 고마워, 당신이 내 아내잖아.”

동혁은 세화를 꽉 끌어안았다.

그때 선우설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회장님, 시작되었습니다.”

[응, 천천히 해.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터뜨려서 천천히 저들을 괴롭혀.]

동혁의 눈에는 냉소가 서려 있었다. 동혁이 말한 대로, 진씨 가문의 재앙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때 진씨 가문의 저택에는 먹구름이 가득했다. 경찰서의 경찰들이 방금 이곳에 와서, 모든 사람 앞에서 다시 진화란을 데려갔다.

세 명의 불량배가 자수하러 가면서 경찰이 다시 사건을 열었다. 게다가 이 사건은 매우 기이했다. 주범이 진화란이지만 피해자도 진화란인 사건이었다. 어떻게 심리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웠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화란의 명성이 완전히 망가졌다는 것이다. 화란이 명문가 집안에 시집가는 꿈은 영원히 깨졌다.

어느 명문가 집안이 눈이 멀고 귀가 먹지 않은 한 화란을 받아들이겠는가?

한편, 화란의 입을 통해, 진씨 가문 사람들은 엘리트 라운지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 무능한 놈이 교활한 술수를 부려, 진씨 가문을 완전히 망신시키고 말았다고 생각했다.

[형님, 지금 화란의 두 가지 영상이 KK오톡에서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요. 모든 KK오톡을 탈퇴해도 소용이 없네요.]

[누군가가 저한테 직접 메시지를 보내왔어요. 이 짧은 시간에만 벌써 수십 명의 친구를 차단했어요.]

[이 자식들이 진화란을 욕하고, 우리 진씨 가문을 욕하고 있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진씨 가문의 한 사람이 핸드폰을 흔들며 진한강에게 말했다.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듯했다.

“괜찮아, 나도 받았어. 그런 비열한 인간들은 무시해. 그들은 우리 진씨 가문이 최상위 가문이 된 것을 질투하는 것뿐이야.”

진한강은 얼굴을 찌푸리고는 손을 흔들었다.

“우리가 진씨 가문 사람인 이상, 저들은 우리에게 그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해.”

진한강은 이번에 체면을 버릴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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