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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9화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동혁의 목소리는 매우 차가웠다.

이천기는 그 말을 듣고 놀라서 얼이 빠졌다.

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고 두 눈에서는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예전에 그 오만방자했던 N도 이씨 가문의 도련님이 지금 큰 굴욕을 당했다.

“이동혁, 이씨 가문이 네 놈을 가만두지 않을 거야. 넌 명문가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전혀 모르지? 아무도 널 구할 수 없어!”

이천기가 가슴을 찢는 듯 울부짖었다.

“내가 왜 너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죽게 하지 않았는지 알아?”

동혁의 말에 놀란 이천기가 울음을 그쳤다.

그는 동혁이 지금 담담하게 말하고 있지만 단지 자신을 위협하려는 것이 아님을 알아챘다.

‘만약 내가 여기서 더 소란을 피운다면.’

‘이놈은 정말 나를 죽일 수도 있어.’

“너의 참상을 이씨 가문에 직접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야. 이연, 그 늙은 놈을 비롯한 이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에게 네 이 모습을 보여줄 거야.”

“넌, 한 달 전 날 건드렸을 때, H시에 와서 내 아내 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한 말을 듣지 않은 경고가 될 거야.”

말을 마친 동혁은 몸을 돌려 차에 올랐다.

그렇게.

마세라티 기블리는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훌쩍 떠났다.

“동혁 씨, 방금 너무 잔인한 거 아니야?”

산을 내려오며 세화가 말했다.

“잔인하다고? 이게 어디가?”

동혁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몇 년 전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다리가 부러져 아직도 휠체어만 타고 다니시는데 그렇게 란 이씨 가문은 잔인하지 않고?”

동혁은 일찍이 진창하의 다리를 치료해 그를 다시 일어서 걷게 하려고 했다.

하지만 살펴보고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몇 년이 지나서 최적의 치료 시기를 놓친 지 오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당신이 이천기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이씨 가문이 보복할까 봐 무서워.”

세화는 사실 이것을 걱정했다.

사실 지난 몇 년 동안 그들 가족이 겪은 재난과 고통은 모두 N도 이씨 가문에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세화는 강한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

그녀는 불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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