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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6화 되돌린 평판

“이동혁, 그 잡종이 어떻게 감히 이렇게 날뛰나 했는데, 알고 보니 B시 최씨 가문의 도움을 받은 거였어.”

이심은 분노하여 펄쩍펄쩍 뛰었다.

이씨 가문의 다른 사람들도 화가 나서 이를 갈았다.

그들은 잇달아 H시로 가서 동혁을 죽이겠다고 아우성을 쳤다.

이연은 어두운 표정으로 말했다.

“B시 최씨 가문은 오래전부터 소리 없이 큰돈을 모아 왔어. 진세화의 회사에 출자한 다음 이 여자의 이름을 빌려 H시를 서서히 손아귀에 넣으려는 속셈일 거야.”

“다른 명문가들도 자금을 조달해 H시로 들어가려 한다는 얘기도 있었어.”

“그들에게 지금 H시는 정말 기름진 고깃덩어리인거지.”

그는 콧방귀를 뀌며 다시 말했다.

“지금 우리 이씨 가문 역시 여전히 H시를 차지하는 데 집중해야 해.”

“우리의 고향인 이점을 살려 최대한 큰 이권을 차지할 필요가 있어.”

‘당분간 이동혁에게 신경 쓸 여력이 없어.’

‘이권을 차지하는 전쟁이 끝난 후에 그놈을 혼내주면 돼.’

“하지만 그렇다고 그 잡놈을 그냥 이렇게 편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요.”

“맞아요. 지금 이동혁이 혜성그룹을 낙찰받았다는 소문이 H시에 쫙 퍼져서 진씨 가문의 쓸모없는 사위라는 생각이 발칵 뒤집어졌어요.”

“B시 최씨 가문이 일부러 이동혁을 이용해 우리의 힘을 분산시키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요?”

이씨 가문의 핵심 멤버들이 입을 열었다.

잠시동안 동혁의 목숨을 살려두는 일은 그들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하지만 동혁에 대한 소문이 대단해져서 그들은 분해 이를 악물었다.

동혁과 N도 이씨 가문의 원한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동혁에 대한 소문이 대단하면 대단할수록 이씨 가문의 체면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 이동혁이 명문가인 최씨 가문의 앞잡이라고 소문을 내서 그놈에 대한 평판을 원래대로 돌려놓자고요.”

이심은 이를 갈며 말했다.

현재 누가 동혁을 가장 미워하든지를 따지면 분명 그가 첫 번째로 꼽힐 것이다.

“그렇게 되면 B시 최씨 가문과 대립하게 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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