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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4화 신세 갚기

최원우는 지금 신세를 갚으러 왔다.

앞서 동혁은 최씨 집안에서 2조 원을 주고 금우자동차센터를 사서 자신에게 선물하라고 요구했다.

최원우는 가문에 이 일을 말한 후, 최씨 가문 사람들의 일치된 반대에 부딪혔다.

최씨 가문에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큰 어려움에 부딪힌 것도 아니었다.

최씨 가문은 2조 원에 달하는 돈으로도 동혁을 만족시킬 수 없었다.

이 일을 통해 최씨 가문은 동혁의 욕심이 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동혁에게 계속 매달리는 것이 더더욱 싫었다.

그래서 최씨 가문은 최원우에게 H시에 남아서 방법을 찾아 동혁에게 신세를 갚으라고 지시했는데, 이때부터 빚을 청산할 방법을 찾았다.

진씨 가문에 큰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들은 최원우는 지금이 신세를 갚을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고 즉시 진씨 가문의 집으로 달려왔다.

최원우의 말을 들은 진씨 가문 사람들은 모두 크게 기뻐했다.

‘최원우라는 명문가 도련님이, 뜻밖에도 스스로 찾아와 도움을 주겠다고 하다니.’

‘살다 보니 이런 좋은 일도 있네!’

진한영은 흥분하며 물었다.

“원우 도련님, 정말 어떤 일이든 도와주실 수 있나요?”

진한영이 사양하는 말 한마디 없는 것을 보고, 최원우는 속으로 약간 혐오감을 느꼈다.

‘역시 똑같은 사람들끼리 모인다더니, 가족들이 전부 똑같네.’

‘진씨 가문 사람들이 이동혁처럼 욕심이 끝이 없어!’

이전의 경험으로 얻는 교훈이 있어서 최원우는 이번에 감히 함부로 보증부터 하지 않았다.

“먼저 말해보시지요. 2조 원을 주고 금우자동차센터를 사는 것 같은 일이 아니라면, 도울 수 있는 것은 돕겠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아니에요. 어떻게 저희가 이동혁 그 바보 같은 놈처럼 욕심을 부릴 수 있겠습니까?”

진한영은 태휘로부터 동혁이 최원우에게 금우자동차센터를 요구했다는 말을 들어 알고 있었고, 얼른 고개를 가로저으며 부인했다.

그런 다음 진한영은 진씨 가문이 방씨 가문에게 재산을 빼앗기고, 진씨 가문이 몽땅 약탈당한 일을 설명했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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