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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8화 감옥에서 죽을 때까지 썩게 될 거야

“이 바보가 무슨 뜻이야? 지금 우리를 저주하는 거야?”

방세한은 화가 나서 동혁을 노려보았다.

“됐어, 세한아, 바보와 괜히 말다툼해서 힘 빼지 마!”

방준석은 손을 내저으며 방세한을 말리고 동혁을 차갑게 쳐다보았다.

“돌아가서 진한영에게 회사는 우리가 돌려줄 테니 가만히 기다리라고 해.”

“난 진씨 가문을 대신해 회사를 요구하러 온 게 아니야.”

동혁은 고개를 저었다.

방세한은 화를 내며 물었다.

“그럼 네가 여기 왜 온 거지? 우리랑 장난하러 왔어?”

“내가 온 건, 방씨 가문과 거래를 하기 위해서야.”

“거래라니?”

방준석은 표정을 찡그렸다.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 주제에, 진씨 가문의 그 쓸모없는 것들도 무시하는 놈이.’

‘감히 무엇을 가지고 우리 방씨 가문과 거래를 한다는 거야?’

동혁은 100원짜리 동전을 꺼내서 무심히 던지자, 동전이 날아가 방세한의 얼굴에 부딪혔다.

툭!

동전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동혁의 목소리가 들렸다.

“세방그룹을 100원에 인수하겠어.”

방세한의 얼굴에 동전 자국이 붉고 선명하게 찍혔다.

그는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개X식, 감히 동전을 나에게 던져... 잠깐? 뭐라고? 세방그룹을 100원에 인수한다고?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방세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동혁의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다.

모두들 자신의 귀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

“잘못 들은 게 아니야! 돈은 냈으니 이제 세방그룹은 내 것이야.”

동혁은 바닥에 떨어져 있는 100원짜리 동전을 가리켰는데, 이것이 바로 동혁이 세방그룹을 인수한 돈이다.

이것은 말이 안 되는 것도 아니었다.

방씨 가문은 진성그룹에서 회사를 가져갈 때 한 푼도 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혁이 100원으로 세방그룹을 인수하는 건, 이미 방씨 가문보다 더 양심적이다.

이 모습을 본 방씨 가문 사람들은 바보를 보는 눈빛으로 동혁을 바라보았다.

“100원에 세방그룹을 인수하려고 한다고?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

“이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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