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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4화 대규모 직원 모집

“좋아, 그럼 먼저 일자리를 찾아봐.”

세화는 동혁이 자존심이 상해서 자신의 회사에 출근하는 것을 꺼리는 줄 알았다.

그녀는 동혁의 생각을 이해했다.

‘계속 엄마의 눈에 들지 않으니, 동혁 씨도 마음속으로 고민이 많을 거야.’

‘이럴 때 괜히 우리 회사에 출근해서, 엄마에게 괜히 트집 잡히면 안 되니까.’

‘동혁 씨가 정말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때, 내가 조용히 도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어!’

세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묵묵히 생각했다.

이때 외부에서는 이미 세방그룹이 세화에게 인수되었다는 소식에 다시 한번 떠들썩한 소동이 벌어졌다.

어제 진성그룹의 부동산 회사가 갑자기 S시 세방그룹과 함께 인수되었다.

현재, 세방그룹은 방씨 가문이 S시에 비밀리에 설립한 회사이고, 방씨 가문이 진성그룹의 자산을 탈취하려 모의를 꾸몄다는 소문이다.

그 후 방씨 가문이 투자자들로부터 빚을 독촉당했고, 세방그룹의 주인이 바뀌어, 진세화가 회장이 되었다.

불과 이틀 사이에 큰 사건들이 연이어 여기저기서 일어났다.

이러한 소식들은 수많은 구경꾼들을 계속 열광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화는 외부의 소문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앞으로 세방그룹을 인수한 뒤 사업업무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세화는 바빠질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진성그룹 쪽.

이전에 화가 나서 퇴직한 임원들은 세화가 위험에서 벗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는 동시에 세화에게 전화를 걸어, 세화가 진성그룹으로 돌아와 자신들을 다시 이끌어 주기를 희망했다.

세화는 매우 기뻤다.

그녀는 진성그룹에서 권력을 잡은 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룹 내에 이런 장악력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세화의 인격적인 매력과 업무 능력에 대한 사람들의 인정과 마찬가지였다.

“여러분, 정말 죄송해요. 저는 이미 진성그룹에서 물러났어요. 돌아가실 수 있을지는 없을지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지금 세방그룹을 인수했으니, 만약 여러분이 원한다면 문을 열고 환영하겠습니다.”

세화는 자신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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