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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3화 평가 결과는 어땠어?

세화가 그룹 내 권력을 장악한 요 며칠 동안, 진씨 가문 사람들은 매우 괴로워했다. 그래서 줄곧 세화가 이번에 감옥에서 돌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랐다.

“사실 세화가 돌아오든 말든 상관없어. 어쨌든 세화는 이미 사장에서 해임되었고, 세화의 비위를 맞추던 임원들도 모두 해고 됐잖아. 세화는 그저 아무것도 못하고 완전히 당한 거야. 이제 진성그룹은 다시 큰형 가족이 권력을 잡았으니,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다시 돌아왔어!”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

진한강 부자는 모두 무능한 허수아비나 다름없었다.

진한강 부자는 진성그룹 내에서 다시 권력을 잡고, 친척들이 진한영 앞에서 자신들에 대해 나쁜 말을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친척들에게 모두 충분한 보상을 해주었다.

“사실 세화가 사건을 뒤집으면 더 좋지. 내일이면 향방주택 매물이 시장에 나올 텐데, 이때 진성그룹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있으면 우리 매물 판매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

“지금 세화도 쫓겨났고, 매물도 잘 팔리면 더 좋은 거 아니야?”

진씨 가문의 한 사람이 한 말이 곧 많은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얻었다.

진한영도 그 말을 듣고서 연신 고개를 끄덕이더니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지금의 진씨 가문의 일들이 모두 좋은 방향으로 잘 풀리고 있어!’

진한영의 반응을 눈여겨본 방세한이 큰소리로 말했다.

“할아버지, 저희 그룹 판매팀이 향방주택과 관련된 시장평가를 했어요!”

“오 그래, 평가 결과는 어땠어?”

지금 진한영은 내일 오후 분양 판매에 신경을 계속 쓰고 있어서, 방세한의 말을 듣자마자 바로 물었다.

“상황이 좋아서 H시 부동산 시장의 판매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방세한의 말에 진씨 가문 사람들은 한바탕 환호했다.

진씨 가문 사람들은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방한그룹이 높은 연봉으로 다른 도시에서 전문 판매팀을 스카우트했는데, 전에 퇴사한 그 우세희의 팀보다 더 대단하다고 들었다.

그래서 방한그룹 판매팀의 평가 보고서가 분명 우세희가 만든 것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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