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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6화 약혼식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진한영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소리쳤다.

‘향방주택을 방씨 가문에 맡겨 판매를 하도록 부추겼어.’

‘4000억 원의 자금을 모두 부동산 회사의 계좌로 이체하라고도 했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첫째 놈 가족이 날 꼬드겼어.’

진한영은 사람을 잡아먹을 듯한 무서운 눈초리로 이 진한강을 노려보며, 진한강을 죽이지 못해 한스러워했다.

진한강도 지금 큰 사고를 쳤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진한강은 일어나 다시 무릎을 꿇고 벌벌 떨며 말했다.

“아버지, 방씨 가문이 화란과의 약혼식을 위해 다이너스티호텔을 빌렸고, 각 가문들에게 청첩장까지 보냈어요. 절대 모른 척할 리가 없습니다.”

“내일 우리는 다이너스티호텔에 가서 향방주택 매물과 투자금을 다시 모두 내놓으라고 할 거야! 그렇지 않으면 그 놈들의 행위를 폭로해서 앞으로 H시에 발붙일 수도 없게 해 주겠어!”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니, 다른 방법이 없었다.

“좋아요! 내일 모두 다 같이 다이너스티호텔에 가서, 방씨 가문에서 가져간 자금과 이자를 모두 토해내게 하자고요!”

이날, 진씨 가문의 사람들은 모두 괴로워하며 밤을 보냈다.

다음날이 되었다.

오늘의 다이너스티호텔은 온통 붉은색으로 장식이 되었고, 매우 시끌벅적했다.

최상층 연회장에는 H시의 각계 유명 인사들이 모두 화려한 복장을 하고 참석했고, 3대 가문까지도 모두 사람을 보냈다.

방씨 가문이 오늘의 주인공으로 명망 있는 내빈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진한영이 진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기세등등하게 단체로 몰려와 방씨 가문의 잘못을 물으려 했다.

연회장 안이 H시의 명망 있는 거물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보고 진씨 가문 사람들은 다소 망설였다.

연회가 예정대로 거행되었고, 거물급 인사들도 적지 않게 보였다.

‘설마 우리 진씨 가문에 일어난 일을 방씨 가문이 정말 몰랐단 말인가?’

“할아버지 보시라고요. 우리가 방씨 가문을 오해한 거예요. 도둑이 제 발 저린다면 감히 방씨 가문이 저와 세한을 위해 이 약혼식을 준비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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