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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7화 생일잔치로 바뀐 약혼식

냉소하는 방세한을 보고 진씨 가문 사람들은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르신이 오셨습니다!”

진씨 가문 사람들이 방세한의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라 서로 얼굴을 마주 볼 때였다.

연회장에서 갑자기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곧이어 방씨 가문의 가주 방준석이, 둘러싸고 있는 많은 사람들 사이로 얼굴에 홍조를 띠고 들어왔다.

“여러분, 나이 70세가 되어서, 늙은 제가 염치없이 이 다이너스티호텔을 빌려 생일잔치를 열었습니다. 이렇게 각계각층의 여러분들께서 오셔서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방씨 가문의 가주 방준석의 생일잔치?’

진씨 가문의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멍해졌다.

태휘는 방세한의 멱살을 잡고 으르렁거렸다.

“방세한 너 이 자식, 오늘은 분명히 너와 내 여동생의 약혼식인데, 언제 생일잔치로 바꾼 거야?”

태휘와 방세한의 모습이 금세 방준석의 주의를 끌었다.

방준석은 무슨 상황인지 알게 된 후, 불쾌한 듯 말했다.

“우리 가문 손자가 어떻게 너희 진씨 가문 딸과 약혼을 해? 무슨 약혼식이라고? 전혀 터무니없는 소리군! 세한아, 우리가 보낸 초대장을 저들에게 보여줘라.”

진씨 가문 사람들은 곧 손님들의 초대장을 보았다.

역시 생일잔치라고 적혀있었다.

진씨 가문의 사람들은 화가 나서 거의 피를 토할 정도였다.

‘우리가 어떻게 지금까지 이 사실을 몰랐지?’

‘우리가 방씨 가문에게 속은 거야!’

진씨 가문 사람들이 욕망에 눈이 먼 탓이기도 했다. 방세한이 화란과 약혼한다고 하자, 진씨 가문 사람들은 그저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다.

그래서 초대장이 무슨 내용인지 신경 쓸 겨를도 없었다.

“방준석, 이 늙은 놈이!”

진한영은 갑자기 화를 내며, 씩씩거리며 큰소리로 말했다.

“원래 네 놈 가문은 진작에 우리 진씨 가문의 사업을 빼앗을 계획이었던 거야! 향방주택 대형프로젝트, 그리고 40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네 놈들 손으로 그렇게 쉽게 모두 네 놈들 것으로 바꾸어 버리다니!”

와!

연회장 안이 온통 시끌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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