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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4화 자만의 결과

진한영은 방세한이 직접 인정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진한영의 안색이 갑자기 안 좋아졌다.

세화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모함을 한 사실에는 관심 없다.

진한영은 방씨 가문이 그렇게 한 것이, 진성그룹에 대해 숨기고 있는 야망이 있기 때문일까 봐 걱정했다.

화란은 약혼자인 방세한이 혹시라도 욕을 먹을까 봐 재빨리 말했다.

“할아버지, 원망하시려면 저희 탓을 하세요. 세화가 권력을 잡게 하고 싶지 않아서, 저희가 방씨 가문을 찾아가서 세화를 물러나게 시킬 방법을 찾았어요!”

“맞아요. 아버지도 보셨겠지만, 세화가 사장이 되더니 가문의 어른들도 안중에 없어서, 저희가 이런 식으로 세화를 상대할 수밖에 없었어요.”

진한강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나섰다.

진한강은 진한영이 화가 나서, 그룹의 경영권을 준 것을 번복할까 봐 무서웠다.

방세한도 상황을 지켜보더니, 서둘러 세화의 일은 자신이 장인인 진한강을 도와 그룹의 권력을 되찾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세화의 말처럼 진성그룹에 대해 무슨 야망이 있는 것은 아니란 말이지?’

진한영은 불만스럽게 콧방귀를 뀌었다. 세화에 대한 계획을 자신은 완전히 몰랐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마음이 놓였다.

‘방씨 가문에서 감추고 있는 꿍꿍이만 없으면 상관없어.’

‘우리 가문과 방씨 가문이 곧 사돈이 될 텐데, 이런 때 괜히 지난 일을 들춰서 체면을 구기면 진씨 가문에 안 좋으면 안 좋았지 좋은 것은 하나도 없어.’

그래서 진한영은 크게 손짓을 하며 말했다.

“그럼, 진성그룹 계좌에 있는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향방주택 계좌로 이체하고, 방한그룹의 판매팀이 전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진한강 가족들은 매우 기뻐했다.

즉시 전화를 걸어 그룹의 자금 이체를 지시했다.

곧 진성그룹의 계좌에 있던 4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향방주택의 특별 자금 계좌로 이체되었다.

“세한아, 이제 나머지는 너희 가문에게 맡기마.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 앞으로 우리 진씨 가문이 다른 도시에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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