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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화 조동래가 운전기사를 자처했다

“이 선생님, 방금 장태리가 방씨 가문으로부터 진 사장님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라고 지시받은 것을 전부 자백했습니다. 저는 즉시 방씨 가문의 사건 관련자들을 체포하여진 사장님에 관해 진술을 받을 겁니다.”

동혁이 세화를 데리고 나가려는데 한표국이 다시 말했다.

하정훈의 증언으로 장태리는 완전히 절망하게 되었다. 장태리는 잠깐 사이에 자신이 알고 있는 이미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일은 사실 그리 복잡하지 않았다.

방씨 가문이 장태리를 찾아낸 후, 장태리의 가족을 빌미로 협박하고, 또 큰 보상을 약속해 장태리가 세화에 대해 거짓 증언하게 했다.

그리고 그 계좌이체 증명서는 진한강 가족이 도와서 위조한 것이다.

방씨 가문에서 이 일을 계획한 사람은 방연문이라고 하는데, 방세한의 삼촌뻘이다.

“한 팀장, 사람 잡는 일은 급하지 않으니 내가 연락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동혁은 한표국이 즉시 체포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에 방씨 가문이 세화를 모함해 동혁의 심기를 건드렸으니, 방연문 하나를 잡는 것으로 동혁은 만족하여 일을 끝낼 수 없었다.

방연문은 방씨 가문의 핵심 구성원이 아니다.

방연문을 체포하는 것은 기껏해야 방씨 가문에 가볍게 흠집만 날뿐, 방씨 가문에게 크게 손상을 주는 일이 아니었다.

지금 동혁이 원하는 것은 방씨 가문을 파멸시키는 것이다.

“알겠습니다. 연락을 기다리겠습니다.”

한표국은 동혁의 말투에서 오싹한 기운을 느껴 몸서리를 쳤다.

원칙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한표국은 동혁의 지시에 따라 행동하여 동혁을 도와 방씨 가문을 처벌할 수 있었다.

동혁은 휴대폰을 꺼내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설전룡에게 먼저 돌아가 방씨 가문의 상황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방세한이 화란을 따라다니며 동혁 앞에서 거만하게 구는 것 외에, 동혁은 아직 방씨 가문에 대해 잘 몰랐다.

휴대폰을 넣고 동혁은 세화를 찾아가, 세화와 함께 게스트하우스 밖으로 나왔다.

“동혁 씨, 정말 대단해! 내가 여기 온 지 한 시간밖에 안 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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