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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성세그룹의 그 회장이 바로 너야?

하지혜는 영혼마저 얼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상대는 3대 가문이야.’

‘H시에서 뿌리가 깊고 힘도 너무 커 빈틈이 없는 그 3대 가문!’

‘아무리 동혁이 성세그룹의 회장이라고 해도, 정말 그 3대 가문을 무너뜨릴 만한 능력이 있을까?’

“입 조심해!”

동혁은 하지혜를 무심하게 흘끗 쳐다보았다. 동혁은 당분간 자신이 백항서라는 것을 3대 가문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다.

백항서는 3대 가문을 위협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름으로, 3대 가문이 경계와 압박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를 위해 설전룡에게 동혁 자신이 백항서의 신분을 가질 수 있게 지시했다.

백항서라는 신분의 서류와 이력을 모두 완벽하게 갖추었다.

그래서 3대 가문이 아무리 조사해도 그 사람이 동혁이라는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알았어!”

하지혜는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이 일을 발설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서영춘도 눈치가 빨라 하지혜와 함께 백항서의 신분에 관해 절대 한 마디도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혁이 김진우를 흘끗 쳐다보자, 김진우는 온몸을 떨며 공포에 질려 동혁을 쳐다보았다.

동혁 앞에서 마치 손자인 듯 얌전히 구는 서영춘을 보고 김진우는 이미 가지고 있던 기대도 모두 포기했다.

“서 행장님, 저런 인간쓰레기는 당장 해고하세요.”

동혁의 담담한 한마디가 김진우의 운명을 결정했다.

김진우가 협박을 해 잠자리에 들게 하려는 사람이 하지혜이긴 했지만, 동혁도 이런 쓰레기 같은 인간을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두 번 다시 보기 싫었다.

“빨리 이 쓰레기 같은 놈을 내쫓고, 사람을 시켜서 단독주택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라고 해!”

서영춘도 김진우의 생사 따위는 상관하지 않고, 사람을 시켜 김진우를 내쫓았다.

“청소는 되도록 빨리 끝내세요. 바로 제 의붓 부모님 가족을 모셔야 와야 하니까요.”

동혁은 이 말을 하고 밖으로 나갔다.

하지혜가 재빨리 동혁을 따라갔다.

단독주택을 나서자마자 마이바흐를 타고 도착한 선우설리를 보았다.

“제가 운전을 해야 해서 먼저 갈게요.”

하지혜는 선우설리에게 공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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