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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화 가문의 힘에 따라 그 가문 사람의 힘도 정해진다

“진 사장 남편? 그럼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 그 소문난 바보?”

“그냥 닥치고 가만히 있어. 헛소리하지 말고. 죽고 싶으면 우리까지 끌어들이지 말고 너 혼자 죽으라고!”

“무서워하기는 무슨! 난 또 어디 대단한 인물인 줄 알았는데, 진씨 가문의 그 바보 사위가 뭐가 무서워? 저 놈이 감히 우리를 어쩌겠어?”

“맞아, 거기다 염동철의 미움까지 샀으니, 지금 제 몸 하나도 지키기 어려울걸?”

동혁의 말이 끝나자마자 도박장에서 이곳저곳에서 사람들이 놀라며 수군댔다. 분명히 도박장안의 대다수는 동혁에 대해 들은 적이 있었다.

도박꾼들은 호기심으로 동혁을 쳐다봤다.

‘진씨 가문의 바보 사위라면 H시에서 아주 유명하지.’

‘어쩐지 저 놈이 겁도 없이 감히 염동철 조카의 도박장을 부수더라니.’

‘염동철의 미움을 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바보라서 그런 거였어? 역시 무식하면 무서운 게 없지!’

이 사람들의 눈에 동혁은 이미 죽은 사람으로 보였다.

“허허, H시 같은 개천에서도 용이 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벌레만도 못한 하찮은 놈이군.”

동혁의 정체를 알게 된 천수홍의 눈에서 신중함이 사라졌다.

“그럼 이제 말해봐, 동완 도련님의 손해는 어떻게 보상할 작정이지?”

천수홍은 동혁을 내려다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

천수홍은 여러 해 동안 염동철을 따라다녔는데, 3대 가문이라면 마주칠 때마다 조금씩 양보해야 하는 존재였다.

하지만 동혁은 진씨 가문의 데릴사위일 뿐이다.

아무리 진씨 가문이라 해도, 천수홍은 전혀 안중에도 없었다.

천수홍은 가문의 힘에 따라 그 가문 사람의 힘도 정해진다고 생각했다.

동혁은 여전히 1인 소파에 앉아 유유히 말했다.

“염동완이 먼저 내 아내의 차를 부쉈는데, 내가 왜 도박장을 부순 배상을 해야 하지?”

천수홍은 콧방귀를 뀌고, 눈에서는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도련님의 신분을 알면서도 감히 내게 이렇게 말을 하다니, 정말 죽고 싶은가 보군.’

“형님, 제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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