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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매형이 네게 두 번째 수업을 해주지

“천화야, 내가 여기 사장인데 어떻게 고객을 밖으로 내쫓을 수 있겠어? 다들 친구인데 농담한 거라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

조명희는 소지석과 오강인을 쫓아내지 않고 오히려 천화에게 따지지 말라고 설득했다.

천화는 땅바닥에 주저앉아 분해하며 말했다.

“저 놈들이 나만 때리면 될 것을, 내 누나까지 모욕했다고요!”

“그냥 네게 농담한 거야.”

조명희의 말은 천화를 도울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한 것과 같았다.

천화는 눈을 부릅뜨고 의아하게 조명희를 보았다.

‘누님은 지금까지 내게 잘해주었는데, 지금 모습은 너무 낯설어.’

소지석은 차갑게 말했다.

“천화 이 찌질한 놈, 설마 네 대신 명희 누님이 나서주길 바라는 거야? 우리는 이 레저 로열티의 플래티넘회원인데? 네가 뭔데?”

“아니면 세화 누나를 불러서, 침대로 너 대신 나오라고 하든지. 하하하…….”

오강인도 미친 듯이 웃었다.

“소지석, 오강인, 이 개X식들!”

천화는 사납게 두 사람을 죽일 듯 노려보았다.

그때 동혁이 갑자기 휴대폰을 접고 다가왔다.

조명희는 의외라는 듯 눈썹을 찡그렸다.

‘왜? 이동혁, 네가 천화 대신해서 나서려고?’

하지만 조명희는 동혁이 소지석과 오강인을 혼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심하게 괴롭힘을 당할 거라 생각했다.

‘원망 가득한 진천화가 집에 돌아가면 이 일을 누나 진세화에게 말하겠지?’

‘그러면 진세화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동혁과 이혼할 거야.’

이것이 바로 조명희가 오늘 소지석과 오강인 두 사람을 시켜 천화를 도발하게 한 목적이었다.

“진씨 가문의 그 쓸모없는 사위도 있었네. 왜, 처남을 대신해서 나서려고?”

소지석과 오강인은 먼저 의아하게 동혁을 쳐다보더니 깔보고 비웃기 시작했다. 소지석과 오강인은 동혁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동혁은 그들을 차갑게 흘겨보더니 갑자기 번개처럼 손을 내밀었다.

짝! 짝!

소지석과 오강인은 미처 반응하지도 못하고 두 번의 손바닥 맞아 바닥에 쓰러졌다.

두 사람은 너무 어리둥절해서,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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