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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모욕당하는 천화

조명희는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조명희는 내키지 않는 듯 말했다.

“지석아, 난 너보다 나이가 많으니 놀리지 마라.”

소지석, 일류 가문인 소씨 가문의 사람이었다.

진태휘는 몇 년 동안 집적거렸던 여신 소희수의 동생이기도 했다.

지난번 하늘 거울 요트 파티에 소지석도 참석한 적이 있었다.

그러자 또 다른 일류 가문에서 온 오강인은 조명희의 작은 손을 잡아당기고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누님도 농담이 지나치시네요. 누님이 한창 여자의 황금 나이인데, 다른 어린애들보다 훨씬 매력이 있죠. 언제 다시 우리 둘과 한번 즐기시죠?”

말을 마치자 오강인은 소지석과 함께 깔깔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조명희는 상위 1% 명문가인 조씨 가문의 사람이었지만, 소지석과 오강인의 이런 희롱이 자신에게 문제가 될까 봐 두렵지 않았다.

그들 모두 조명희와 잔 적이 있기 때문이다.

조명희는 그들의 작은 모임에서 자유롭고 다양한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조명희가 희롱당하고 있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마음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으니까.

조명희, 이 여자의 눈은 그저 누구와 즐길지 아직 정하지 못한 것뿐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동은 이미 천화를 화나게 했다.

천화는 달려들어 소지석과 오강인을 밀어냈다. 조명희를 뒤로 감싸며 두 사람을 노려보고 말했다.

“꺼져, 명희 누님 괴롭히지 말고!”

그러나 이때 동혁은 소파에 앉아 과자를 먹으면서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었다.

천화의 움직임에 소지석은 고개를 돌려 흘끗 보고는 머리를 아래로 내리며 말했다.

“야, 이거 중소 가문의 기생오라비 같은 천화 아니야?”

소지석은 천화를 알아보고 차갑게 비웃기 시작했다.

“우리가 누님과 작은 장난 좀 친 건데? 이게 어떻게 괴롭힌 거지? 게다가, 누님이 네 여자친구도 아니고, 너와 아무런 관계도 없잖아!”

“그러니까 넌 그냥 꺼져. 어디서 기생오라비처럼 생긴 주제에 감히 우리 일에 참견해? 괜히 귀찮게 나서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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